인천자유경제구역청·시스코, 미래형 유비쿼터스도시 건설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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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자유경제구역청·시스코, 미래형 유비쿼터스도시 건설 ‘맞손’
  • 강석오
  • 승인 2008.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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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자유경제구역청(IFEZ)은 글로벌 기업인 시스코(www.cisco.com)와 u-시티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친환경도시 건설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시스코는 자사의 전략 컨설턴트 조직인 IBSG(Internet Business Solutions Group)를 통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IFEZ의 도시 개발 전략에 대한 중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새로운 부가가치 서비스 모델은 물론 세부적인 이행 계획과 함께 기술적인 아키텍처까지도 제안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시스코는 IFEZ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근간으로 최고의 비즈니스 환경은 물론 친환경 요건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즉, 시스코는 IFEZ가 이상적인 비즈니스 중심 도시지만 기업, 사람, 자연이 함께하는 동북아 최고의 도시 건설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비즈니스 및 기술 컨설팅을 모두 지원하게 된다.

250여명의 컨설턴트들로 구성된 IBSG는 세계 전역에서 특히 중동과 아시아 지역의 신도시 개발 사업에 참여, 첨단 ICT를 이용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안해 왔다. 또 최근에는 클린턴 재단(Clinton Global Initiative)에 참여해 세계 각 도시의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적인 도시 개발을 위한 CUD(Connected Urban Development) 글로벌 프로그램을 주도해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이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서울, 샌프란시스코, 암스테르담 3개 도시와는 ICT를 근간으로 환경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안, 시험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다.

IFEZ는 이번 MOU 체결로 시스코 IBSG의 다양한 신도시 개발 및 도시 개선 경험과 노하우,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유가 시대에 u-시티를 활용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완비한 최적의 비즈니스 중심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IFEZ 이헌석 청장은 “IFEZ은 2010년까지 최첨단 국제도시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국내에서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개발 사업을 적극 진행해 왔다”며 “시스코와의 이번 협력으로 그간 수립해 전개해 왔던 u-시티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스코코리아 손영진 사장은 “한국이 미래 사업으로 추진 중인 IFEZ 사업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IFEZ가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FEZ와 시스코는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향후 새로운 서비스 모델 및 시범 프로젝트 수립 및 실행 시에도 적극 협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스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IFEZ은 전 세계 도시와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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