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정보보호 전문인력 본격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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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정보보호 전문인력 본격 양성
  • 오현식
  • 승인 2008.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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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가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ISA는 해킹방어대회 입상자 및 이외에도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이들을 활용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KISA는 8월에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하계 워크샵’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킹방어대회 수상자들과 대학 정보보호동아리 학생들과의 경험과 기술 교류, 만남의 장이 될 이번 워크샵에는 대학 동아리 학생들을 위한 전문 기술 세미나, 정보보호 선후배들과의 대화 시간, 정보보호 관련 사회봉사 활동에 대한 주제 토론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KISA는 보안 전문가들의 정보보호 역량을 키우고 최신 해킹 방어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해킹방어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해킹방어대회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해커를 표면으로 드러나게 함으로써 해커가 정보보호 전문인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 개최한 해킹방어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구사무엘 씨(건국대 재학중)가 7~8월 방학기간 동안 KISA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 대표적이다. 구씨는 선린고 고등학생 때부터 인터넷상에서 스타 해커였고, 이때부터 고등학생 신분으로 해킹방어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낸 바 있다.

최중섭 KISA 해킹대응팀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보보호 전문 인력의 올바른 사회 활동 영역을 제시하고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정보보호 인력 양성 효과 및 현장감 있는 침해 사고 대응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ISA는 앞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정보보호 전문 인력 수요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초 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보호 인력 수요 조사에 따르면, 산업체에서는 구씨와 같은 취약점 점검 및 사고 대응 등의 업무를 하는 기술 인력뿐만 아니라 ▲정보보호 정책 및 계획 수립 ▲정보보호 시스템 및 솔루션의 연구 개발 및 설계 인력들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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