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기 이미징 솔루션 업체인 시그마텔은 지난 2월 프리스케일에 인수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MP3 관련 칩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다. 커넥선트가 이번에 인수한 제품라인은 시그마텔의 복합기 솔루션 싱글칩으로, 커넥선트는 기존의 팩스 애플리케이션 반도체 솔루션에 이어 복합기 솔루션 제품라인을 구축, 첨단 이미지 솔루션 업체로 자리 잡게 됐다.
커넥선트는 또한 프리스케일의 시그마텔 디지털 포토 프레임 제품 라인도 인수해 사용자들이 기존의 디지털 카메라, 카메라폰 및 웹으로부터 가져 온 사진들을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 상에서 사진을 감상하고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그마텔의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기술은 인수대상에서 제외됐다.
커넥선트의 이미지 및 PC 미디어 사업부 수석부사장이자 제너럴매니저인 번드 린하트(Bernd Lienhard)는 “프리스케일의 시그마텔 프린터 복합기 이미지 생산라인 인수가 끝나면, 커넥선트는 고성장을 이루고 있는 프린터 복합기 시장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인수는 커넥선트의 이미지 제품 및 기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될 것이며 고객기반을 넓힐 것이다. 더불어 이번 인수로 커넥선트는 첨단 이미지 솔루션의 개발을 가속화할 헌신적이고 경험 많은 디자인 팀을 보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인수가 완료되면,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월덤(Waltham)에 근무하는 50명 이상의 프리스케일 직원이 커넥선트의 이미지 및 PC 미디어 그룹에 합류한다. 이 디자인 팀은 프린터 및 이미지 기술분야에 고도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에서 프로세싱 속도가 가장 빠른 솔루션을 전 세계의 주요 프린터 제조업체에 제공해 왔다.
인수절차는 관례에 따라 30일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