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급 HDD도 ‘테라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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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급 HDD도 ‘테라 시대’ 열렸다
  • 김선애
  • 승인 2008.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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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급 HDD 기술에도 ‘테라 시대(Tera Era)’의 막이 열렸다. 히타치GST는 10일 2세대 1테라바이트 데스크톱 하드 드라이브 ‘데스크스타 7K1000.B(Deskstar 7K1000.B)’를 발표했다.

히타치는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1TB 하드 드라이브를 소개하면서 테라시대의 서막을 올린 바 있다. 이후 디지털 정보의 생산과 획득, 복제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면서 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의 데이터 스토리지도 큰 용량을 요구하고 있다. 7200RPM 1TB 성능의 데스크스타 7K1000.B는 이러한 배경에서 출시됐다.

3.5인치 7200RPM 드라이브는 160GB에서 1TB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량을 갖고 있으며, 히타치의 특허 기술인 수직기록 방식(PMR) 헤드와 디스크가 탑재됐다. 하나의 디스크 당 최고 375GB의 저장용량을 자랑하며, 기존 1TB 모델에 비해 대기전력 소모량이 43% 이상 개선됐다. 데이터 손실이나 저작권 침해에 대비해 증대된 데이터 보안을 가능하게 하는 벌크 데이터 암호화(Bulk Data Encryption) 옵션도 제공된다.

히타치는 이와 함께 기업용 스토리지 시스템을 위해 개발된 하드 드라이브 ‘데스크스타 E7K1000(Deskstar E7K1000)’도 발표했다. 이 제품은 데스크스타 E7K1000은 24시간 사용 환경에 적합한 로우 듀티 사이클(low-duty-cycle) 애플리케이션에 대용량 스토리지를 제공할 수 있게 디자인 됐다.

멀티 드라이브 환경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새롭게 출하되는 데스크스타 E7K1000에는 32MB 버퍼, 5년 품질 보증, 1.2 MTBF(Mean Time Between Failure) 및 RVS(Rotational Vibration Safeguard)가 제공된다. 데스크스타 E7K1000는 데스크 톱 수준의 기존 제품과 동일한 저전력 기능 및 벌크 데이터 암호화 옵션을 갖추고 있으며, 대량의 데이터 기록을 위한 니어라인 스토리지와 다른 고밀도 스토리지 환경을 위해 특수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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