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DLP 동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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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DLP 동력 높다”
  • 오현식
  • 승인 2008.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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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켄 킴(Ken Kim) 시만텍 DLP 글로벌 세일즈 부문 수석이사

켄 킴(Ken Kim) 시만텍 수석이사가 방한해 국내 시장을 살피고, 데이터유출방지(DLP) 솔루션의 유용성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DLP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시만텍코리아는 켄 킴 수석이사의 방한을 계기로 DLP 시장에 대한 개척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킴 수석이사는 “한국 등 하이테크 기업을 다수 보유한 지역에서는 내부 정보 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시만텍 본투 DLP는 이러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킴 수석이사는 본투 DLP의 차별성으로 포괄적인 정보유출 방지 능력을 들었다. 엔드포인트 단에 집중하고 있는 경쟁 솔루션과 달리 본투DLP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엔드포인트 영역을 모두 포괄해 IT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응하고, 내부정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프로세스를 확립하게 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킴 수석이사와의 일문일답.

Q. 본투 DLP의 강점은 무엇인가.
켄 킴 수석이사 : 본투 DLP는 네트워크, 스토리지, 엔드포인트를 모두 포괄한다. 한 분야에만 집중하고 있는 다른 솔루션과 달리 데이터의 흐름부터, 저장되는 지점까지를 모두 포괄해 보다 효과적인 데이터 보안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검증된 기술력을 들 수 있다. 굴지의 카드회사, 은행 등에서 오랜 기간 사용돼 본투 DLP는 이미 보안성과 안전성에 대한 시장 검증을 마쳤다고 볼 수 있다. 포춘 100대 기업 중 1/4이 이미 본투DLP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대 고객의 경우 무려 35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또 최초로 본투DLP를 도입한 기업의 경우, 4년 반 이상 본투DLP를 이용해 내부 정보를 보호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다수의 고객사를 통해 시만텍은 내부정보보호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산업별 템플릿으로 만들어 놓고 있어 고객의 특성에 맞춘 보다 효과적인 보안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Q. 한국시장에서는 DLP 보다는 DRM 등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 시장의 상황은 알고 있다. 하지만, DLP와 DRM은 경쟁 솔루션은 아니다. 서로의 역할을 차이가 있다. DLP는 내부정보보호에 대한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것으로 DRM과는 다르다.
예를 들어 외부 협력업체와의 업무 공조를 위해 주요 데이터가 기업 밖으로 나가야 한다면, DRM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기업의 모든 데이터에 DRM이나 암호화를 적용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이 때는 DRM보다는 DLP 적용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차이는 양 솔루션을 보완관계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Q. DLP 레퍼런스가 빠르게 확보되지는 않고 있는데.
DLP는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은 아니다. 우선 DLP의 필요성 인식을 위한 시장 교육이 필요하며, 또 기업이 사용하는 다수의 수많은 데이터와 활용 등에 대한 정책을 설정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구축을 결정하기는 어려운 솔루션이다.
미국의 경우, 이러한 필요성이 일찍 확산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하이테크 기업이 다수 존재하기에 DLP의 확산 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곧 DLP 시장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만텍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더블바이트 문제를 이미 해결해 본투DLP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아시아권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또 시만텍 고객 중 미국 본사에서 지사로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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