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메일 솔루션 시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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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메일 솔루션 시장조사
  • 박지윤 기자
  • 승인 2001.02.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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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상의 웹메일 솔루션 서비스가 다양화되고 있다. 메일 발송 등 트래픽 처리기능에 국한돼온 웹메일 솔루션이 커뮤니티 기능, 개인정보 관리기능, 보안기능 등을 탑재하면서 타깃시장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 특히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보안 웹메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 대다수의 웹메일 솔루션 업체들이 보안 웹메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존 패키지 판매에서 ASP로 인한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 조사를 통해 2001년 웹메일 솔루션 시장을 전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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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 방법>
이번 시장조사는 99년부터 웹메일 솔루션을 개발, 매출실적이 있는 쓰리알소프트, 넥센, 나라비전, 드림인테크 등 4개 업체와 지난 해 신규로 시장에 진입한 인디고, 에이디엔, 모인소프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현재 웹메일 솔루션 사업을 하거나 신규로 시장에 진입하려는 업체들이 7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대부분 지난 해 하반기 이후 시장에 뛰어들어 실질적인 매출실적이 저조하다고 판단, 이번 시장조사에서 제외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는 외산 솔루션 역시 제외했다. 지난 해 6개 사이트에 자사의 솔루션을 ASP 방식으로 판매한 크리티컬 패스의 경우, 약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으나, 이는 단순히 메일 솔루션 판매비용뿐 아니라 하드웨어 장비와 컨실팅 비용까지 포함된 매출이었다. 다만, 국산 솔루션과 비슷한 소형 패키지 판매 방식으로 매출을 올린 오픈웨이브코리아는 2000년에 한해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번 시장조사는 현재 영업중인 모든 웹메일 솔루션 업체에 대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므로, 오차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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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도 웹브라우저를 통해 어디서든 메일을 검색할 수 있는 웹메일은 대형 포털 사이트인 다음, 야후, 라이코스, 네띠앙 등이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자사의 회원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부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성장은 지난해부터. 특히 국가 정보화 정책으로 각 정보부처별 사이트, 자치단체별 사이트, 교육기관 사이트 구축이 활성화되면서 지난 해 이 분야에 대한 웹메일 솔루션의 수요가 많았다. 조사 대상 업체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보면, 99년 7억5백만원에서 2000년에는 23억8천2백만원으로 330%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2001년도에는 74억원으로 작년대비 약 320%의 성장세를 보여,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분야로 전망됐다.<그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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