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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전송·가상화, ‘시트릭스’가 맹주”
시트릭스 시너지 2008
2008년 07월 03일 00:00:00 김나연 기자 grace@datanet.co.kr
시트릭스시스템스는 지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휴스톤 조지 R.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3천명의 전 세계 고객 및 협력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트릭스의 최신 기술과 로드맵을 발표하는 ‘시너지(Synergy) 2008’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 HP 등과의 공고한 협력 계획을 밝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트릭스의 연례 글로벌 컨퍼런스인 시너지 2008은 시트릭스의 신기술 및 파트너십 소개, 향후 비전 발표, 기술 시연 등을 포함한 ‘키노트 세션’과 ‘기술세션’,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엑스포 홀 투어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편집자>

시트릭스 시너지 2008 컨퍼런스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인프라스트럭처 전문 업체인 시트릭스의 전략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 딜리버리 센터 제품군에 세 가지 주요 에디션을 추가한 전체 제품 로드맵을 밝혀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가상화로 데스크톱 물들이다’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을 위해 경쾌한 락과 흥겨운 몸동작으로 무대에 등장한 시트릭스의 마크 템플턴(Mark B. Templeton) CEO가 강조한 부분은 역시 ‘가상화’였다. 총 4시간이 넘는 기조연설에서 시트릭스는 가상화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 이 시장을 중요한 성장엔진으로 삼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시트릭스는 드디어 ‘젠데스크톱(XenDesktop)’의 실체를 발표, 직접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젠데스크톱은 데스크톱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으로, 기존 데스크톱 인프라스트럭처와 비교해 복잡성도 크게 줄였다. 젠데스크톱을 도입할 경우, CPS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가상화의 효과를 더욱 증폭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스크톱 관리가 가능하단 것이 시트릭스의 설명. 또한 젠데스크톱을 통해 기업 내 지적재산권 보호 등 보안 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컨퍼런스에서 크게 강조돼 눈길을 끌었다.

시트릭스-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으로 개발된 젠데스크톱은 데이터센터 내 윈도우 데스크톱을 가상화함으로써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온 디맨드 형식으로 제공한다. 또한 시트릭스는 젠데스크톱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하이퍼바이저와 완벽하게 상호운영이 되는 점을 강조, 양사 간 끈끈한 협력관계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시트릭스, 진정한 딜리버리 온 디맨드 형식 서비스
시트릭스는 행사 첫날,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데스크톱 및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시 동일한 서비스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계기(repeaters) 및 수신기(receivers)를 새롭게 발표했다. 이로써 시트릭스는 기존의 정적인 데이터센터가 아닌 다이나믹 딜리버리 센터로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향상된 가상화 및 네트워킹 기술을 갖추게 됐다.

마크 템플턴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데이터센터에서 딜리버리센터로 혁신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용자에게 어떠한 방식으로든 엔드 투 엔드 딜리버리가 가능해야 한다”며 “시트릭스 딜리버리 센터 제품군에 추가 컴포넌트를 확대함으로써 시트릭스는 전세계 수백만명의 사용자들에게 애플리케이션·데스크톱 딜리버리를 진정한 온 디맨드 형식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진일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IT 비용과 점점 더 복잡해져가는 IT 인프라스트럭처로 인해 사일로 내에 존재하는 서버, 네트워크, 보안, 매니지먼트 등의 효율적인 관리가 관건”이라며 “시트릭스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며 각 컴포넌트 간 ‘1+1=2’가 아닌 ‘3 이상’이라는 시너지 효과 창출을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의 일환으로 ‘시너지 2008’에서 전격 공개된 ‘시트릭스 브랜치 리피터(Citrix Branch Repeater)’는 디지털 TV 중계기와 유사한 장치로 데이터센터와 지점(Branch Office) 사이에 위치해 배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어플라이언스다. 애플리케이션을 지점 사용자에게 확장 및 재송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마크 템플턴 / 시트릭스 CEO
 
완벽한 애플리케이션 전송 최적화 ‘구현’

완벽한 애플리케이션 전송 최적화 구현을 꿈꾸는 시트릭스시스템스.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라도 완벽한 성능과 보안,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자에게 딜리버리해 언제 어디서라도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 온 디맨드 환경을 구현하는 유일한 기업이 시트릭스라는 것. 서버 및 데스크톱 딜리버리 시장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시트릭스의 마크 템플턴(Mark B. Templeton) CEO를 만나 그가 생각하고 있는 시트릭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 엔진에 대해 들어봤다.

Q. 시트릭스의 약점 보완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새로운 인수합병 계획은.
시트릭스는 이미 전략적으로 탄탄한 로드맵을 확보했기 때문에 대대적인 인수합병보다는 앞으로 이를 보완, 유지해 나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미 인수한 기업의 기술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컨설팅 역량 보충과 같은 기술력 보완을 위한 M&A는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Q. 향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계속해서 제품이 다양해지고, 기존 제품들도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최근 10Gbps를 지원하는 대용량 넷스케일러 MPX를 출시했고, 조만간 윈도우 2008을 지원하는 젠애플리케이션이 나올 계획이다. 또 젠데스크톱도 새롭게 출시한 것처럼 이 모든 것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시트릭스가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 다양해지는 것은 그만큼 시장 기회도 많아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Q.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전략 및 계획은.
한국은 지난 2~3년 동안 매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존 ‘젠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분야의 발전 속도도 괄목할 만하다. 특히 한국은 높은 대역폭 환경을 기반으로 웹 애플리케이션들이 발전돼 있어서 시트릭스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분야 성장률도 다른 국가에 비해 아주 높은 편이다. 이 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내년 초 한국지사를 확장 이전하고, 지속적으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또한 채널 강화를 위해 본사 및 지사 차원의 투자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Q. 가상화 엔진을 개발하는 독립적인 오픈소스 커뮤니티 지원 정책은.
젠 하이퍼바이저는 시트릭스의 젠서버나 젠데스크톱의 중요한 ‘키 컴포넌트’이다. 따라서 안정적인 하이퍼바이저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다. 재정적 지원은 물론, 새로운 버전의 하이퍼바이저에 어떤 기능이 포함돼야할지 함께 논의하고 있다. 그 밖에 커뮤니티 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법률을 포함한 여러 가지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Q. 시트릭스만의 차별화된 미래 성장 전략은.
시트릭스는 급격한 성장 보다는 다소 더디더라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에 더욱 가치를 두고 있다. 시트릭스는 고객들이 제품을 구입한 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최근 라이선스 정책도 사용자 기반으로 변경했다. 판매에만 급급했다면 라이선스를 더 많이 팔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하지만, 고객이 더 효율적으로 원활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시트릭스 브랜치 리피터’ MS와 공동 개발
‘시트릭스 브랜치 리피터’는 시트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개발된 솔루션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윈도우 서비스와 통합된 단일 어플라이언스로 관리가 용이하고, 지점의 낮은 대역폭 환경에서도 저비용 고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가 가능하단 점이 이번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시트릭스 브랜치 리피터’는 윈도우 서버 및 마이크로소프트 ISA(Internet Security and Acceleration) 서버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고, 중요한 윈도우 서버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를 지점에 동시 전송, 성능 강화 등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을 완벽하게 보완해 주는 제품이다.

시트릭스의 액세스 및 가속화 그룹 트로이 트렌차드(Troy Trenchard) 부사장은 “현재 지점들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높다”며 “시트릭스 브랜치 리피터는 IT 관리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지점의 애플리케이션 관리 및 성능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시트릭스 젠앱에 의해 스트리밍 된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브랜치 리피터를 통해 지점까지 바로 딜리버리할 수 있는데, 애플리케이션이 지점에 도착하면 브랜치 리피터로부터 바로 사용자들에게 빠르게 전달되므로 불필요하게 비싸고 느린 왠(WAN) 링크를 통해 데이터센터로 되돌아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젠앱 관리자를 통해 데이터센터에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도착하면 필요에 따라 각 사용자들의 데스크톱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재발송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버&툴 비즈니스 그룹 밥 먹리아(Bob Muglia) 부사장은 “윈도우 서버 상에 구축되는 시트릭스 브랜치 리피터는 파일, 인쇄, 액티브 디렉토리, DNS, DHCP와 ISA 서버 2006 웹 캐싱과 같은 원래의 윈도우 서비스들을 통합해 딜리버리가 가능하며, 관리가 편리한 단일 어플라이언스이다”며 “IT 관리자들은 원래의 윈도우 관리 툴로 시트릭스 브랜치 리피터를 원격 관리할 수 있고, 이로써 관리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브랜치 리피터 시연 결과, 75% 이상 대역폭 소비 절감이 가능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딜리버리 제품군 에디션 대거 발표 ‘시트릭스 데스크톱 리시버(Citrix Desktop Receiver)’와 ‘시트릭스 앱 리시버(Citrix App Receiver)’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롭게 발표된 소프트웨어 클라이언트다. 가상화된 데스크톱 및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를 수신하는 역할과 함께 시트릭스 및 써드파티 시스템을 지원하는 플러그인의 역할도 담당한다.

시트릭스의 CMO인 웨스 와슨(Wes Wasson) 수석 부사장은 “새롭게 추가된 세 가지 컴포넌트를 통해 시트릭스는 기존의 분포된 컴퓨팅 모델과 완벽하게 대비되는 엔드 투 엔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을 완성했다”며 “모든 데스크톱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대신 시트릭스 딜리버리 센터는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 및 데스크톱을 데이터 센터에 중앙화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딜리버리할 수 있게 해 보다 비용 효율적으로 보안 및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트릭스는 새롭게 추가된 세 가지 에디션을 포함해 전체 시트릭스 딜리버리 센터 제품군을 다음과 같이 갖췄다.

● 컨트롤러(Controllers): 시트릭스 딜리버리 센터 제품군은 네 가지 ‘딜리버리 컨트롤러’를 활용해 고객들이 데이터센터의 애플리케이션 및 데스크톱을 중앙화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엔드 유저에게 딜리버리할 수 있도록 한다. 쪾젠데스크톱(XenDesktop); 윈도우 데스크톱 가상화 및 딜리버리 쪾젠앱(XenApp); 윈도우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및 딜리버리 쪾젠서버(XenServer); 서버 상의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 가상화 및 딜리버리 쪾넷스케일러(NetScaler); 웹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최적화

● 게이트웨이(Gateways): 시트릭스 액세스 게이트웨이(Citrix Access Gateway)는 네트워크 종단에 위치해 허용된 사용자에게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한다.

● 리피터(Repeaters): 시트릭스 브랜치 리피터는 지점 직원들에게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가 되도록 해주며 지점 서비스 통합 및 왠 상의 애플리케이션 트래픽 가속화를 가능하게 한다.

● 리시버(Receivers): 시트릭스 데스크톱 리시버(Citrix Desktop Receiver) 및 시트릭스 앱 리시버(Citrix App Receiver)는 엔드 유저에게 전달되는 데스크톱과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보안 및 유저 경험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시트릭스 워크플로우 스튜디오는 시트릭스 딜리버리 센터 제품간 명령을 받아 비주얼 워크플로우 화면상에서 통합적으로 연결되는 그래픽 오브젝트로 나타내줌으로써 제품간 커뮤니케이션을 조정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들은 이전까지 연결되지 않았던 프로세스들을 보다 쉽게 시트릭스 및 써드 파티 제품들과 통합하고 하나로 결합된 시스템처럼 동작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시트릭스는 IT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인 데이타크레프트아시아(Datacraft Asia)와 함께 태평양 지역에서 엔드 투 엔드 가상화 적용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윈도우 플랫폼 상의 애플리케이션, 데스크톱, 서버의 효율적인 관리 등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업무에서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타크레프트의 솔루션 및 제휴 담당 디렉터 앤디 콕스(Andy Cocks)는 “시트릭스의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업계 리더십과 데이터크레프트의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관련 기술 전문가의 만남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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