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ERP 아카이빙 데이터 관리로 세계 맥주 시장 ‘톡’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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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ERP 아카이빙 데이터 관리로 세계 맥주 시장 ‘톡’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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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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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아카이빙 솔루션 구축
“효율적인 ERP 아카이빙 데이터 관리로 세계 맥주 시장 ‘톡’ 쏜다”
EMC ‘다큐멘텀6.0’ 도입 … 완벽한 데이터 관리로 시스템 퍼포먼스 증대

지난 70년간 한국 주류업계를 이끌어온 오비맥주(www.ob.co.kr)는 현재 이천, 광주, 창원 3개 공장에서 최신의 자동화설비를 갖춘 연간 128만 KHL의 생산능력으로 오비블루, 카스, 카프리, 버드와이저 등의 주력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국제경영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선진 경영 기업을 도입하고, 지난해 12월 SAP 아카이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EMC 다큐멘텀(Documentum)’을 도입, 효율적인 아카이빙 데이터 관리 환경을 구축했다. 세계적인 맥주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오비맥주의 ERP 아카이빙 데이터관리를 들여다본다.
| 글·김나연 기자·grace@datanet.co.kr | | 사진·김구룡 기자·photoi@naver.com |


1933년 12월 경기도 시흥군 영등포읍에 2만3천500석(4240kl) 생산규모로 창립된 소화기린 맥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맥주회사인 오비맥주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다. 해외의 유명맥주가 우리 시장에 유입되고 있지만, 오비맥주는 오랜 시간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해 오면서 한국의 대표맥주로 자리 잡았다. 또한 호주 국제맥주대회(AIBA)와 같은 각종 국제 맥주 대회에서의 상위권 입상은 우리 맥주 맛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품질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당당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아카이빙으로 리스크 최소화가 도전 과제
건실한 경영을 밑바탕으로 오비맥주는 ‘21세기 세계적인 맥주회사’로 전혀 손색이 없는 규모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오비맥주의 성장은 기업 내 데이터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로 귀결됐고 유통업의 핵심 시스템인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의 업그레이드에 따른 ERP 데이터 아카이빙 및 아카이빙 데이터의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새로운 규제 요구 사항에 직면하게 됐다.
오비맥주는 지난 2007년 12월 SAP R/3 업그레이드를 위한 선행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손승현 오비맥주 경영정보팀 과장은 “SAP 아카이빙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싶었다”면서 “데이터 볼륨을 줄임으로서 시스템의 퍼포먼스를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 아카이빙을 통해 SAP 업그레이드 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도전과제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액센츄어와 에이티앤에스를 통해 SAP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추진한 오비맥주는 EMC 다큐멘텀을 도입, 지난 4월 정식 오픈했다.
손승현 과장은 “하드웨어인 스토리지 분야 강자인 한국EMC라 더욱 믿음이 갔다”고 밝히며 “EMC 다큐멘텀이 SAP ERP와의 자유로운 연계를 수행했다는데도 큰 점수를 줬다”고 덧붙였다.

속도 향상·리스크 절감 위한 ERP 데이터 아카이빙
한국EMC의 SAP 아카이빙 솔루션은 ERP 시스템에서 생성되는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의 보존, 보안, 이동 및 폐기 등 관리를 자동적으로 해주는 솔루션으로 오비맥주의 ERP 시스템 퍼포먼스 증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EMC 다큐멘텀 ECM 솔루션은 가트너가 발표한 ECM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최상위 선두그룹에 선정돼와 탁월한 실행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EMC 다큐멘텀은 콘텐츠 관리의 핵심 분야라 할 수 있는 기업 문서관리(EDM), 웹 콘텐츠 관리(WCM), 멀티미디어 관리(DAM), 고정 콘텐츠관리(RM), 협업(Collaboration), 규정준수(compliance)의 6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손승현 과장은 “다큐멘텀을 통해 사용연한이 지난 데이터는 규정에 따라 자동적으로 폐기하며 사용빈도가 낮은 데이터는 따로 관리할 수 있게 해 스토리지 구매 비용 등 전체 소유 비용을 낮춰준다”며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ERP 데이터를 계속 스토리지에 저장할 수도 없을 뿐더러, ERP 데이터량 증가는 시스템 속도 저하 문제를 일으켰다. 또한 지난 2002년 도입한 SAP R/3의 시스템 업그레이드 이슈까지 직면한 오비맥주는 단순히 ERP 데이터 아카이빙에서 한걸음 나아가 기업 내 중요 자산인 아카이빙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문서관리 및 보안기능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콘텐츠 정보 자산 관리 기능 ‘우수’
손승현 과장은 “2002년부터 운영해 온 ERP의 약 6년 치 업무 데이터를 얼마만큼의 분량으로 아카이빙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 정책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면서 “기업 내 데이터 보유 정책을 준수하면서 최대한의 시스템 성능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아카이빙을 진행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키 포인트였다”고 밝혔다.
또한 아카이빙한 ERP를 다큐멘텀 ECM에 보관하고 필요시 검색 및 조회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관비용 절감이라는 다각적인 효과를 보장할 수 있게 된 오비맥주는 다큐멘텀이 제공하는 분류체계, 보안, 보전 정책 등을 유연하게 설계해 적용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콘텐츠 정보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오비맥주는 ERP 아카이빙 및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13%의 시스템 향상 효과와, 디스크 사용 가능 공간을 36%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토리지와 같은 H/W와 기타 시스템들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효과도 거두게 됐다고 덧붙였다.
손 과장은 “아카이브를 하기 전에는 데이터베이스가 매달 15GB 증가했는데, 아카이브 후에는 4.2GB로 감소했다. 다시 말해, 1년에 180GB 정도 증가하던 DB사이즈가 54GB로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손 과장은 또 “다큐멘텀은 아카이빙 된 ERP 데이터의 읽기, 생성, 편집, 버전, 검색과 같은 엔드유저 조작 환경을 사용자 위치에 상관없이 신속하게 지원해 아주 편리하다”면서 “고성능 원격 애플리케이션을 요구하는 기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들어맞는 솔루션이다”고 평가했다.
손승현 과장은 그 밖에도 다큐멘텀의 편리한 유저인터페이스(UI)와 유지보수 등을 장점을 꼽았다. 아카이빙 데이터 관리 기능을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고, 시스템이 가벼워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간편하다는 것.
손 과장은 “EMC 다큐멘텀의 여러 장점 중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사용자 지원 홈페이지도 잘 꾸며져 있어 사후 지원까지 완벽하고 원활하게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혹시 문제가 발생해도 사이트에 접수만 하면 신속하게 처리 되는 피드백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유지보수 및 지원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전사적 콘텐츠 관리 체계 초석 마련
오비맥주는 아카이빙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새로운 가치 창출, 규정준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효율성, 업무생산성 향상을 통한 비용절감, 그리고 정보수명주기에 따른 정보관리의 안정화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향후 오비맥주는 EMC 다큐멘텀 ECM 솔루션으로, 기업 환경의 모든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예: KMS 등 미들웨어)을 위한 포괄적인 인프라로 확대함으로서 빠르고 유연한 기업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구성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할 방침이다.
오비맥주는 EMC 다큐멘텀을 통해 전사적 콘텐츠 관리로 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함으로써 기업 정보 자산 활용을 극대화하는 선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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