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테크가이드 > 통신/네트워크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플러스
  • 네이버밴드
  • 카카오스토리
     
복잡성과 비일관성 난무한 NCPI, “표준화로 해결하라”
NCPI 표준화와 모듈화
2008년 07월 01일 00:00:00 데이터넷
복잡성과 비일관성 난무한 NCPI, “표준화로 해결하라”
표준화로 안정적·생산적 환경 촉발 … 모든 프로세스 효율화·단순화 가능


NCPI(Network-Critical Physical Infrastructure) 설계는 불필요한 비용 지출, 다운타임의 발생, 비즈니스 기회 상실 등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전략적으로 구축돼야 한다. 이 부분에서 모듈식 표준화를 채택하지 못한다면 이로 인해 감수해야 하는 손실은 매우 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NCPI 설계의 모듈화와 표준화를 구현하게 되면 초기 계획 수립에서 일상적 운영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를 효율화, 단순화 할 수 있으며, NCPI 비즈니스 가치의 세 가지 핵심 요소인 가용성, 신속성, 총 소유비용(TCO)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편집자>

연재순서
1회 : NCPI에서의 표준화와 모듈화(이번호)
2회 : 표준화, 모듈화된 NCPI 효과와 활용
3회 : SMDC를 통해 알아보는 비즈니스 접목 사례


천재홍 // APC코리아 상무
jchun@apcc.com


표준화 기술은 자동차 운전에서부터 배터리 교체에 이르기까지 현대인의 생활 구석구석에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생활은 눈에 띄게 편리해진다. 일례로, 사람들은 전구를 구입할 때 램프 소켓에 맞는 전구를 고르느라 애쓰지 않아도 된다. 사이즈가 표준화돼 어떤 전구를 골라도 사이즈가 맞기 때문이다.
철도 레일의 예도 그렇다. 과거에는 국가마다 철도 레일의 규격이 달라 기차를 들어 올린 후각국의 규격에 맞는 바퀴를 갈아 끼워야 했지만, 오늘날은 표준화 덕분에 이런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즉, 표준화는 사회의 발전 과정에 꼭 필요한 핵심 요소로 자리잡은 강력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표준화, 업무 효율 ‘일등공신’
표준화가 업무 효율화 측면에서 오랫동안 성과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NCPI에는 그러한 이점이 전파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여러 규격을 요하는 제품들의 난립으로 인해 무질서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상황을 바꿀 만큼 뚜렷한 계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즉, 기차 바퀴를 교체하는 것만큼 대중에게 불합리한 문제로 비춰지지도 않았고, 1904년 볼티모어 화재 시 다른 도시의 소화전이 볼티모어 시의 소화전에 맞지않아 도시 전체가 속수무책으로 불타버렸던 사건 만큼 충격적이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전 세계 수천여 데이터 센터의 NCPI에는 복잡성과 비일관성이 난무하고 있다. 표준화가 원숙한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을 듣고 있는 다른 분야의 시스템 분석가들이 만일 이 사실을 안다면 깜짝 놀랄 일이다. 그러나 데이터 센터라는 부분이 공공기관에 의한 관리 대상도 아니고, 변화에 대한 업종 전반의 관심 자체도 부재한 상태이기 때문에 업계 ‘사용자들’ 스스로의 자체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자신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동원해 표준화라는 더욱 안정적이고 생산적인 환경을 향한 움직임을 촉발해야 하는 것이다.
NCPI 사용자들도 데이터 센터 규모의 지나친 확대, 신속성의 결여, 사람의 실수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과 불필요한 다운타임, 기회 손실 등의 문제를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바로 변화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와 낭비는 표준화 초기과정에서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 대가다.
표준화는 너무나 오래돼 ‘원론’ 수준이 된 개념이지만, 최근 수십 년 사이에 여타 업종에서 창의적이고 설득력 있는 전략적 기업 철학으로서 새로운 지위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따라서 NCPI의 설계, 구축, 운용에도 표준화를 적용한다면 이와 유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NCPI도 표준화 적용 가능
대량 생산, 호환되는 연결부 등과 같은 전통적인 부문 외에도 NCPI 제품과 대부분의 프로세스 측면에 표준화가 적용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존재한다. 그 출발점은 먼저 NCPI 장비의 설계 부문이다. 이것만으로도 광범위하고 획기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자체 데이터 센터의 ‘프로세스’ 를 표준화함으로써, 표준화의 잠재적 효과를 더욱 풍부하게 누릴 수 있다. 이는 동시에 관리하는 데이터 센터가 하나 이상인 경우에도 해당된다. 모든 데이터 센터가 동일한 NCPI를 구성하고 같은 프로세스를 적용하면 그 효과는 몇 배로 늘어나게 되며, 이를 통해 일상적인 운영에서부터 실질적 수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단기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표준화를 통해 얻은 경제적 효과는 현재 충분히 입증되고 있으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분석은 필요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NCPI에 표준화를 적용하는 문제는 다르다. IT분야에서 표준화가 갖는 가치의 중요성이 아직 널리 인식되지 않았으므로, 더욱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것이다. NCPI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으로서의 표준화를 다음 세 단계에 걸쳐 살펴보자.

1. 표준화와 고유화
표준화와 고유화는 비즈니스와 생활에 각각 적절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모든 인프라는 분명표준화의 대상이지, 고유화의 대상은 아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NCPI에서는 일회적인 고유 엔지니어링이 주로 진행돼 왔으며, 이로 인해 설계, 구축, 유지보수 및 관리가 어려운 시스템들이 개발됐다.

2. 표준화된 NCPI 근본 특성
NCPI 표준화는 ‘모듈 조합식 아키텍처와 인간의 학습 효과 증대’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두 가지 특성을 제공한다. 그 본질적가치는 바로 직관적이라는 특성에 있다. 이는 유아용 블록의 예로 쉽게 설명된다.
대부분의 성인들은 유아용 블록을 조합할 수 있는 방식이 무한하다는 점을 기억할 것이다. 또한 그 누구도 그 학습 효과에 의문을제기하지 않는다. 이 두 가지 특성이 NCPI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그리고 이 두 가지 특성은 인프라 전체에 확산돼 거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효과들을 발생시킨다.

3. 표준화로 인한 NCPI 비즈니스 가치 증대
모듈식 표준화의 핵심적인 효과는 표준화가 NCPI의 ‘비즈니스 가치’에 다면적, 점진적으로 기여한다는 점이다. 즉, 비용을 들인 만큼 비례적으로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모듈식 아키텍처와 인간의 학습 용이성 증대로 인해 발생하는 효과는 NCPI의 비즈니스 가치를 구성하는 세가지 주요 요소인 가용성, 신속성, 총소유비용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한다.

표준화와 고유화
서로 상반된 특징을 갖고 있는 이 두 가지 개념, 표준화와 고유화는 이미 널리 알려진 개념이다. 이들이 수행하는 역할 중 중요하지만 전혀 다른 부분들을 파악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이 두 방식이 적용된 사례를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1. 인프라에 맞지 않는 개념, ‘고유화’
고유화가 낳는 결과는 생각보다 놀랍다. 인상적인 건축물, 어머니가 직접 차려주신 밥상, 감미로운 선율의 피아노 소나타, 회화와 같은 각종 예술 작품 등 이들이 감각적인 특질이나 여타 흥미로운 특성에 의해 가치를 평가 받는 경우엔 표준화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이들 대부분은 고유의 특성을 갖도록 만들어지는데 바로 그 때문에 훌륭하다고 인정받는 것이다.
그러나 인프라는 다르다. 인프라는 시스템 전체 중에서 일부 기반요소, 특히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을 지원하고 구축하는 부분들로 구성된다. 위에 고유화의 예로든 것들도 역시 일종의 인프라로 볼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 건축물의 건축자재, 어머니가 사용하신 계량스푼, 피아노의 건반, 그림이 그려지는 캔버스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인프라의 역할은 기능과 신뢰성에 있다. 인프라는 무조건 ‘작동’돼야 하는 것이다.
인프라의 가용성, 안전성, 예측 가능성을 보장하고, 불안 요소를 제거해 주는 성질을 표준화라고 부른다. 표준화는 오랜 시간 동안 검증을 거쳐 고유화와는 상반된 특성을 보인다. 표준화 덕분에 일상 활동의 인프라는 현대 생활의 뼈대를 이루게 됐고, 사람들이 별로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까지 평범하고 상식적인 것이 됐다. 따라서 데이터 센터 인프라도 이 같은 패러다임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직 그런 움직임은 거의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탄생한지 거의 40여 년이 흘렀지만 물리적 IT 인프라는 여전히 여러 측면에서 수공업적인 특성을 띠고 있다. 여러 업체가 공급한 장비들이 대개 맞춤식 엔지니어링 작업을 통해 해당 시설에만 유효한 하나의 대규모 인프라 시스템이 되고 있는 것이다.

2. 문제 야기하는 ‘고유한 NCPI’
한번의 엔지니어링을 통해 전체 NCPI를 구축하면 해당 시스템에만 고유한 진단과 수리를 요하는 문제를 낳게 된다. 이로 발생하는 문제가 몇 가지 있는데, 이로 인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는 것이 그 첫 번째다. 그리고 향후 발생할 다른 문제 또는 동일한 회사의 다른 데이터 센터에 발생하는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학습 효과가 전무하다는 것이 두 번째 문제다.
표준화를 적용하면 일회적 엔지니어링을 할 필요가 없어지고, 인프라의 고유 문제를 처리해야 하는 부담 역시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확보된 여유 자원을 인프라가 지원하는 IT 부문의 데이터 처리기능 개발에 투입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는 데이터 센터가 수행해야 할 본연의 임무인 것이다.

일회적 엔지니어링은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복잡하고 비효율 적이기도 하다. NCPI 표준화의 목표는 이와 같은 일회적 엔지니어링의 단점을 제거해 IT 물리 인프라의 일상적 업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부가적으로 다른 모든 인프라에 기대하는 것과 동일한 특성, 즉 ‘무조건 작동’하는 특성을 갖도록 하는 데에도 그 목적이 있다.

3. 표준화된 기본 요소 활용하는 구성 솔루션
단지 기계나 시스템의 작동을 위해 연결부와 부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는 실질 가치가 높아지지 않는다. 복잡성과 인적 오류 가능성만 커질 뿐이다. 그러나 급속히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건에 맞춰 NCPI의 규모나 기능을 구성하는 능력은 NCPI의 효과와 가치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표준화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어떤 방식을 활용해야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추후 다시한번 더 설명하겠지만,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표준화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모듈화’라는 열쇠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즉, 미리 제작된 표준화된 기본 요소를 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표준화된 구성요소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도록 신속히 조합하면 기능적 요건 및 재정적 요건에 대응하는 능력이 한층 높아진다. 이는 NCPI 표준화의 주된 효과 중 하나이며, 이를 ‘신속성’이라 한다.

4. 데이터 센터 표준화
NCPI를 표준화된 모듈식 설비로 구성한다면 데이터 센터의 구축과 운용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IT 운영 범위가 넓어 다수의 데이터 센터를 포괄하는 경우라면, 모든 설치환경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NCPI를 구축했을 때 더 확대된 효과를 실현할 수 있다.
이는 한 데이터 센터 내부에 국한되지 않고, 다수의 데이터 센터에 걸쳐 표준화 효과를 도입하는 데서 온다. 평면도에서부터 회로 차단기의 라벨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많은 부분이 동일하게 설계된 데이터 센터는 설계, 설치, 운용, 유지보수, 오류방지,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효율성 향상을 야기할 수 있다.
표준화 설비의 거대한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다수의 데이터 센터에 표준화된 NCPI가 구축된다면 지금까지 설명한 대부분의 효과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데이터넷(http://www.datane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인기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인사·동정·부음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사명: (주)화산미디어 |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24길 26 유성빌딩 2층 | 전화: 070-8282-6180 | 팩스: 02-3446-6170
등록번호: 서울아03408 | 등록년월일: 2014년 11월 4일 | 발행년월일: 2003년 12월 17일 | 사업자등록번호: 211-88-24920
발행인/편집인: 정용달 | 통신판매업신고: 서울강남-01549호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 책임자: 박하석
Copyright 2010 데이터넷.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t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