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PC로 발매돼 RTS 매니아들 사이에서 차세대 RTS로 각광 받고 있는 ‘케인의 분노’는 다양한 캠페인과 새로운 유닛을 추가해 전작 확장팩의 느낌이 아닌 전혀 새로운 느낌의 게임으로 재조명됐다.
특히 GDI 진영에 추가된 두 개의 분파, 스틸 탤론(STEEL TALONS)과 ZOCOM(Zone Operation Commander), 스크린 진영의 리퍼-17, 트래블러-59 등 다양한 유닛을 조정하는 재미는 RTS의 교과서라는 명색에 걸맞게 구성됐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조 쿠컨이 케인의 역할을 맡고 헐리우드 배우들을 등장시켜 영화와 같은 전개를 진행하고 있다.
케인의 분노는 혁신적인 Xbox360 인터페이스를 통해 키보드와 마우스가 아닌 패드로 모든 건물을 짓고, 병력을 배치하고, 적을 공격할 수 있게 만들어 졌다. 또 삼국지를 연상하게 하는 진영별 정복 싸움으로 각 진영의 영토 및 유닛을 점령하는 세계 정복 모드의 추가, 강력한 한 방으로 전세를 역전할 수 있는 ‘에픽 유닛’의 추가, 그리고 총 9개의 분파를 실시간 전략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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