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시장 명성, 데이터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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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시장 명성, 데이터로 잇는다”
  • 승인 2008.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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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노텔(대표 이재령 www.lg-nortel.com)이 2008년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 본격화를 선언했다. 2008년 신제품으로 LG전자와 노텔의 합작법인 설립 이후 양사 기술력이 개발부터 녹아든 제품 라인업이 완성됨으로써 시장 공략을 위한 제반 준비를 완료했다는 것이 LG-노텔 측의 자신감이다. LG-노텔 코리아세일즈 실장으로 현장에서 시장 공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승도 LG-노텔 상무보를 만났다.
| 오현식 기자·hyun@datanet.co.kr |

“음성 시장 명성, 데이터로 잇는다”


LG-노텔의 2008년은 각별하다. 초기 개발부터 양사 기술력이 녹아든 제품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는 것이 2008년으로 LG-노텔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실질적 첫 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승도 LG-노텔 상무보는 “IP PBX의 경우, 대형장비 시장에서는 그동안 노텔의 솔루션을 공급해야 했지만, 올해 3만 회선을 수용하는 IP PBX가 출시될 예정으로 대형, 중형, 소형 시장 모두 LG-노텔이 개발한 제품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며 “포트폴리오 완성과 더불어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전문기업과 협력해 IP PBX 시장의 최강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국내 유망 기업, 성장 동반자
LG-노텔은 대형 IP PBX를 비롯해 침입탐지(IPS), 방화벽(F/W), 로드밸런싱 기능 등이 탑재된 올인원 네트워크 솔루션인 ‘VSS 5000’, 보안스위치로 인기를 끌고 있는 ‘ESS 2224’에 PoE 기능을 탑재시킨 업그레이드 제품 등 3종의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도 상무보는 특히 전문 써드파티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 상무보에 따르면, 오늘날의 IP 시대에서는 한 기업이 모든 부문을 만족시킬 수 없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써드파티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이 LG-노텔의 판단으로 이번 신제품 개발에서는 초기 설계부터 범용성이 가장 강조됐다. 이러한 개발 컨셉으로 인해 IBM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기업은 물론이고, 어떤 기업의 솔루션과도 연동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상무보는 “UC, 모바일 등의 분야를 막론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전문기업이 LG-노텔과의 협력을 원한다면 협력이 가능하다”며 “LG-노텔은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 파트너로 동반자적 성장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 전문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했다.

“데이터 시장 석권할 것”
이승도 상무보는 국내 시장에서 LG-노텔이 지닌 역량에 비해 과소평가받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IP폰에서부터 IP텔레포니의 핵심장비까지, 음성에서부터 데이터와 비디오를 아우르는 토털솔루션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걸맞는 위상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개선을 위해 LG-노텔은 ‘그린 IT, 그린 VoIP’를 주제로 LG노텔 역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데이 2008’을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보다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펼침으로써 LG-노텔의 위상을 제고시킬 방침이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데이 2008은 5월과 6월에 걸쳐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이 상무보는 “LG-노텔은 음성 네트워크 시장에서 60%를 석권했다”면서 “LG와 노텔, 양사 협력의 시너지가 본격 발휘될 2008년에는 전문 업체와의 협력과 우수한 기술지원을 통해 데이터 네트워크 시장에서도 음성 시장에서의 강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른 한편으로 이 상무보는 국내 네트워크 시장의 특정벤더 쏠림현상에도 우려를 표시했다. 이 상무보는 “시장 독점은 언제나 좋지 못한 결과를 낳는다”고 지나친 편중 현상을 우려하면서 “우수한 기술과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춘 LG-노텔을 특정 벤더 종속을 해결할 유일한 대안으로 주목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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