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L인젝션 취약점 이용한 ARP스푸핑 악성코드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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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인젝션 취약점 이용한 ARP스푸핑 악성코드 유포
  • 오현식
  • 승인 2008.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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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 www.nprotect.com) 시큐리티대응센터(ISARC)는 다수의 인터넷 사이트가 SQL인젝션 취약점에 노출되어 악의적인 스크립트 공격 코드가 삽입되는 현상이 발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악성 스크립트 공격 코드가 삽입된 웹 사이트를 방문하게 되면 다양한 취약점(Exploit)코드가 포함된 링크로 자동 연결되어 다량의 악성코드에 감염되게 된다.

잉카인터넷에 따르면, 현재 유명 사이트 등이 해킹피해를 입고 있어 감염사용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악성 JS 파일에 의해서 2차적으로 아이프레임 연결이 이뤄지게 된다. 악성 스크립트 코드들은 보안업체 연구원이나 웹 사이트 관리자들의 분석을 방해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암호화 되어 사용되며, 특히 여러 가지 취약점 코드를 동시다발적으로 사용하여 불특정 인터넷 사용자로 하여금 쉽게 악성코드에 노출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파일 중에는 ARP Spoofing 공격기능의 악성코드도 함께 설치되어 감염되기 때문에 네트워크에 연결된 1대의 컴퓨터가 감염될 경우 동일 네트워크 대역의 모든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노출되는 위험에 놓일 수도 있게 된다. 따라서 많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기업의 경우 그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우려된다. 또한 더불어 특정 사이트에 정상적으로 접속되지 않는 현상도 보고되고 있어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예기치 못한 불편함과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한 다양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잉카인터넷 시큐리티 대응센터는 현재 유포가 진행 중인 모든 악성코드를 수집하였으며, 분석 과정을 거친 후 긴급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잉카인터넷 측은 “웹 사이트를 통해서 유포되는 악성코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최신 보안 패치 프로그램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하고, 최신 버전의 보안제품(백신, 개인방화벽) 등을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현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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