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오는 7월 1일부터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통합하고, 단일접수전화 ‘1336’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신고센터는 그동안 공공과 민간부문으로 이원화돼 운영됐지만, 이로 인한 국민 불편요소가 크다는 측면에서 통합이 이뤄지게 됐다.
이번 단일화로 ‘1336’이란 전화번호 하나만 알면 쉽게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신고,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개인정보침해 피해자는 전화(☎1336)나 인터넷(www.1336.or.kr)을 통해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로 신고, 피해사실 확인이나 피해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행안부는 개인정보침해 피해자가 피해 사실 확인을 요구하는 경우, 이를 실시하고, 사실이 확인되면 신속한 조치로 2차, 3차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보상을 위해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와 연계해 개인정보침해사고에 대한 민원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 구제할 방침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개인정보침해신고 절차 및 권리구제 방법 안내, 상담·신고처리의 유형분석, 침해신고처리 사례집의 발간·배포 등을 통해 개인정보침해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구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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