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레드햇은 기업 사용자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는 차세대 가상화 전략을 공개했다. 레드햇은 세계 유수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 운용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리눅스 오토메이션’ 전략을 통해 고객들은 x86 기반의 가상화 솔루션의 도입이 용이해졌으며, 물리적인 서버 및 가상 서버 관리에 기존의 방식과 더불어 클라우드 컴퓨팅(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솔루션을 서비스 받는 방식) 및 SaaS, 어플라이언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레드햇의 제품 및 기술 총괄인 폴 커미어 (Paul Cormier)는 “레드햇의 오픈 소스 가상화 솔루션에는 사유 제품들이 따를 수 없는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개방형 표준을 준수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멀티 벤더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며 배포와 운영에 있어 뛰어난 유연성을 발휘한다”며 “이번에 발표된 차세대 가상화에 대한 내용들이 미래 가상화 지도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3일간 일본에서 개최된 정보통신네트워크 박람회 인터롭(Interop)에서, 시장 조사 기관 네트워크 매니지먼트(Network Management)와 넷큐오에스(NetQoS)가 100명의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51%의 조직이 가상화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2년 전에 조사된 전망치 보다 83% 높은 결과이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