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옵테론, 슈퍼컴퓨터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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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옵테론, 슈퍼컴퓨터 점령
  • 오현식
  • 승인 2008.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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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자사의 옵테론(AMD Opteron) 프로세서 기반의 슈퍼컴퓨터가 전 세계 상위 500대의 슈퍼컴퓨터 순위를 발표하는 ‘Top 500’에서 세계 1위의 슈퍼컴퓨터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AMD는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발표했다.

AMD에 따르면, 옵테론 프로세서를 이용한 슈퍼컴퓨터는 페타급 성능을 발휘해 슈퍼컴퓨터 톱 500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상위 5대 슈퍼컴퓨터 시스템 중 3대, 상위 20대 중 7대가 AMD 기반의 슈퍼컴퓨터로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 AMD의 약진을 증명했다.

AMD의 컴퓨팅 솔루션 그룹 수석 부사장인 랜디 앨런(Randy Allen)은 “최초로 페타(Peta) 단위의 성능을 가진 슈퍼컴퓨터가 등장한 이번 ‘톱 500’ 리스트는 과학적 컴퓨팅의 이정표인 동시에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확장성과 균형 있는 시스템 설계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강조했다.

IDC 스티브 콘웨이(Steve Conway) HPC 부문 부사장은 “IDC는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시장이 지속적으로 빠르게 성장해 2012년까지 미화 18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AMD 옵테론 프로세서와 다이렉트 커넥트 아키텍처는 전세계 고성능 컴퓨팅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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