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XBRL 시장 선점 위해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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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XBRL 시장 선점 위해 마케팅 강화
  • 김나연
  • 승인 2008.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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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대표 변보경, 조영천 www.kolonbenit.com)가 초기 XBRL 시장 공략을 위해 나섰다.
코오롱베니트는 올해 1월 국제적인 XBRL 전문회사 UB메트릭스(www.ubmatrix.xom)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영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등 초기 시장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UB메트릭스는 미 연방예금보험공사, 벨기에은행, 싱가포르 정부, 프랑스 중앙은행, 네덜란드 법무부 및 재경부 등 대형 레퍼런스 구축 경험이 많은 XBRL 분야 글로벌 선두권 벤더다.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XBRL 시장의 가파른 성장을 포착하고, 보다 빠른 영업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의 영업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금융감독원은 상장기업들의 사업·분기·반기보고서 등 정기보고서 제출 시 재무제표를 XBRL로 제출해야 한다는 조항을 포함시킨 바 있다. 그 결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분기보고서의 98%가 XBRL 형식으로 제출돼 빠른 시장 적응력을 나타내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 구축 및 아웃소싱 경험을 갖고 있으며, 한국증권선물거래소 XBRL 엔진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XBRL 분야 노하우와 전문 인력 보유라는 장점을 앞세워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국내 XBRL 보급 및 전파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XBRL본부(이사장: 권오형, www.xbrl.or.kr)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XBRL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저변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 제고를 위한 ‘XBRL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에 진행된 교육은 XBRL의 실체를 보다 쉽게 전달하고 택사노미(Taxonomy) 설계 및 구현, XBRL 인스턴트 다큐멘트 활용 등 XBRL 기반 기술뿐 아니라 응용 기법 위주의 강의로 이루어졌다. 강사로는 컨설팅 전문가인 공인회계사, XBRL 시스템 개발 IT 엔지니어, 관련학과 대학교수 등이 이론과 실무를 상호보안적인 관계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오롱베니트 조영천 대표는 “국내에서도 XBR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솔루션 이해와 컨설팅 및 전문 기술인력의 부재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코오롱베니트는 앞으로 우수한 인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으로 교육 등 기초적인 마케팅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코오롱베니트의 이번 ‘XBRL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과정은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열리며, 향후 추가 교육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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