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P : Contents Delivery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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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P : Contents Delivery Network
  • 진석준 기자
  • 승인 2001.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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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CDN 솔루션의 세계를 보다 깊이 파내려 가기 위해, 네트워크컴퓨팅지는 가상의 RFP를 몇 곳의 주요 CDN 업체들에게 발송했다. RFP에는 뮤직에토피아(MusicEtopia)라는 가상의 돈 많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사이트에서 필요로 하는 콘텐츠 배포 조건들이 세부적으로 명시되었다. 뮤직에토피아는 음악 및 비디오 스트림을 라이브와 녹화, 두 가지 방식 모두로 국제적인 가입자 기반에 배포하는 곳이다. 이 사이트는 또한 티켓, 팬 사건기록 및 관련 아이템들을 판매하며, 생각이 맞는 팬들을 위한 채팅 커뮤니티도 운영한다.

RFP를 만들게 된 것은 뮤직에토피아가 이러한 종류의 콘텐츠를 하나의 로케이션에서 믿을 수 있게 배포하면서 동시에 완벽에 가까운 품질을 보장하는 것이 아주 힘든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뮤직에토피아는 온라인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사이트 관리를 수월하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콘텐츠 배포 네트워크 및 서비스를 조사하는 데 흥미를 느끼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뮤직에토피아는 세부적인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디자인의 설명, 후방 기술 필요조건 항목, 완전 지원 옵션, 그리고 소프트웨어, 지원 및 배치뿐만 아니라 교육까지 포함된 완전한 가격표를 요구하는 RFP를 내놓게 된 것이다.

아데로, 아카마이, 사이더라, 클리어웨이 테크놀로지즈, 디지털 아일랜드, 에픽렐름, 아이빔 브로드캐스팅, 미러 이미지, 푸시캐시닷컴 및 패스트포워드 네트웍스 등 업체들에 RFP를 보냈지만 요청에 만족할 만한 답을 보내온 곳은 아카마이와 푸시캐시닷컴 뿐이었다. 아데로, 디지털 아일랜드 및 에픽렐름은 응답을 약속했지만 어떤 경우 마감 기한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

제안서 평가
콘텐츠 배포 서비스를 찾는 네트워크 관리자들은 서비스 능력, 기술 변경 요건 및 가격 등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해 제안서를 평가해야 한다.

서비스 능력은 전체 CDN 영역에서 유사하거나 심지어 동일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주요 사업자들 사이에서는 큰 차이가 발견된다. 유일하게 공통된 한 가지는 모든 CDN(우리 RFP에 응답한 곳들 뿐 아니라)이 특히 디지털 오디오나 스트리밍 비디오와 같이 덩치 큰 미디어 전송기들과 관계된 곳에서 보통 엔드유저 응답시간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관리자들은 이들 서비스가 어떻게 수행되는지 뿐만 아니라 특히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서비스 타깃이 맞춰져 있는지 여부를 물어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경우, 아카마이는 보다 원 사이즈 핏츠 올(one-size-fits-all) 솔루션에 가까운(당신에게 구두주걱이 있다면) 푸시캐시닷컴보다 전문화된 제품을 보유하고 있었다.

아카마이의 참여 대신, 우리는 이 회사의 요금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데 동의했다. 따라서 두 회사의 가격안에 대한 비교 정보만 기사에 실었다. 하지만, 푸시캐시닷컴이 아카마이보다 훨신 더 저렴하다는 사실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으며, 이는 연간 1백만 달러 이상의 수준이다. 푸시닷컴의 가격 체계는 또한 아카마이 것보다 다소 간단했다. 여기에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디자인 컨설팅 및 맞춤 프로그래밍을 포함한 초기 수수료에 지원, 교육 및 진행되는 맞춤 개발을 위한 연간 비용이 추가된다. 한편, 아카마이는 각각의 서비스용의 월별 ‘사용량 레벨 약속’으로 서비스 메뉴에 따라 부과하며, 설치 및 이행 수수료는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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