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페즈, 인하대에 국내 첫 802.11n 무선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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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페즈, 인하대에 국내 첫 802.11n 무선랜 구축
  • 강석오
  • 승인 2008.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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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총장 홍승용 www.inha.ac.kr)가 트라페즈코리아(대표 문진식 www.trapezenetworks.com)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802.11n 고속 무선랜 환경을 구축, 교육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하대는 대학의 개방성을 고려해 교내 누구나 무선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증 방식의 서비스를 한정된 지역에 구축돼 있었다. 그러나 무인증 방식을 악용하는 불량 접속자들 때문에 스팸 메일, 바이러스 전파, 네트워크 장애 유발 등의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항시 상존하고 있었으며, 이는 교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확대에도 걸림돌이 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정보를 불법으로 엿볼 수 있는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데이터의 암호화 역시 큰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인하대는 교내 구성원의 안정적인 인터넷 이용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사용자 인증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외부인의 무단 이용을 통제하고 데이터의 암호화를 적용해 사용자 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교수/학생들의 원활한 수업과 학습을 지원코자 강의실 전체 및 공동 활용 공간을 중심으로 무선 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처음에 인하대는 802.11a/b/g 도입을 고려했다. 그러나 802.11n 기술의 우수성과 이를 통한 학내 무선랜 환경 개선에 대한 확신을 갖고 802.11n 프로젝트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인하대학교 정보통신운영팀장은 “최신 기술인 802.11n에 대해 검토한 결과, RF 성능이 최대 30%까지 확대, 속도 역시 이전보다 2배 이상이나 향상돼 와이파이 네트워크 기반의 802.11a/b/g보다 성능, 커버리지, 안정성이 더 우수한 무선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더욱이 트라페즈의 802.11n 제품은 컨트롤러를 교체하지 않고도 향후 신기술을 수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검증 받은 기술 지원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최초로 802.11n 무선 랜 환경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하대학교는 지난해 11월, 논스톱 와이어리스(Nonstop Wireless) 기술이 적용된 트라페즈의 무선랜 컨트롤러 MX-2800, 11n 액세스 포인트인 MP-432 모빌리티 포인트와 무선 랜 관리/제어 및 RF 플래닝 툴을 가지고 있는 뛰어난 환경 구축/관리 프로그램인 링마스터 7.0을 도입했다.

논스톱 와이어리스는 혁신적인 기술로 무선랜의 전반적인 신뢰성을 크게 높여준다. 액세스 포인트나 컨트롤러의 접속이 끊기거나 실패한 경우, 무선랜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능적, 자동적으로 자원을 재배치한다. 또한 이러한 자원 재배치 기능이 매우 빠르게 수행되기 때문에 데이터 연결이 끊어지지 않으며, 음성 전화와 중대한 데이터 세션이 지속적으로 연결된다.

인하대는 트라페즈와 함께 올해 4월 1차 구축을 완료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고속 무선랜 시대를 맞았다.

이규성 정보통신처장은 무선 인터넷 개통의 의의를 “인터넷이 더 이상 가상의 공간에 머물러 있지 않고 현실과 융합되어감에 따라 교내 구성원들의 인터넷 접근 수월성을 높이기 위하여 무선인터넷 환경을 확충과 동시에 송수신 데이타의 보안을 강화함에 있다”며 “믿을 수 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앞으로 인하구성원들의 학습ㆍ교육ㆍ연구 활동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라페즈코리아 문진식 사장은 “국내 최초로 802.11n을 도입함으로써 인하대는 더 나은 교육 환경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주춧돌을 놓은 셈”이라며 “현재 드래프트 v2인 802.11n은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진화하고 있다. 트라페즈도 국내 최초 도입 사례인 인하대를 비롯 여러 고객들이 802.11n 무선랜 환경을 구축해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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