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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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이 정답이다”
  • 정용달
  • 승인 2008.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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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솔루션, 솔루션. 지금 네트워크 업계의 최대 화두는 솔루션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솔루션이 관심을 끌고 있고, 또 솔루션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경기 침체, 시장 포화, 과당·출혈 경쟁 등이 악순환 되며 네트워크 산업이 레드오션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즉, 솔루션만이 단순 제품이나 서비스 공급 등 경쟁력이 취약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고수익 모델로 만들 수 있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수익구조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안함으로써 네트워크 산업을 블루오션으로 재건할 수 있다는 믿음도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솔루션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고 있고, 실제로 사업 방향을 솔루션 비즈니스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대세가 되고 있다. 그러나 솔루션의 실체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또한 현실이다. 솔루션 비즈니스는 반짝 유행 따라잡기가 결코 아니다. 무늬만 솔루션이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결합하고, 공급해 고객의 실질적인 고민 해결과 더불어 성과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최근 네트워크 장비의 모듈화 및 플랫폼화 추세는 범용화와 가격 하락을 더욱 부추기고 있고, 독창적인 제품을 기대하기도 점차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다. 또한 IT 인프라의 고도화에 따른 복잡성 증가는 고객들의 요구수준을 한층 까다롭게 만들며 비슷비슷한 기존 제품으로는 차별화를 이룰 수도,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도 없다.



그러나 네트워크 시장의 경쟁 첨예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으로 관련 업계의 생존경쟁 역시 더욱 격렬해질 것이다. 따라서 미래 기술 흐름을 파악하고, 앞선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솔루션 비즈니스만이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수익모델 혁신을 통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돌파구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네트워크는 IT산업 전반에 걸친 기반 인프라로 자리를 잡은 만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 가격 경쟁과 단순 박스 장사가 아닌 고부가 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때 네트워크 업계의 경쟁력은 자연스럽게 강화되고, 새로운 미래 시장을 만들 수 있다. 즉, 나만의 장점과 독창성으로 차별화와 전문화를 이루고, 이를 십분 활용하는 것이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의 모습일 것이다. 국내 네트워크 산업의 성장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급변하는 IT 기술과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솔루션을 발굴하고,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결국 사업 성패를 가늠할 척도가 될 것이다. 어떠한 악천후와 한파도 견뎌낼 수 있는 전천후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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