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와이어리스 오피스 시대 멀지 않았다”
상태바
“올 와이어리스 오피스 시대 멀지 않았다”
  • 승인 2008.06.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미닉 오르 아루바네트웍스 CEO

아루바가 802.11n 표준 도래에 따라 무선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최근 다양한 솔루션 확보를 위해 M&A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유무선통합(FMC) 시장 선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KTF 등 이동통신사업자와의 협력에 가속이 붙이며 FMC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최근 방한한 도미닉 오르(Dominic Orr) 아루바 CEO를 만나 무선 시장 전망과 국내 시장 확대 전략을 들었다.
| 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

“올 와이어리스 오피스 시대 멀지 않았다”

아루바가 차세대 무선랜 시장 선점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80Gbps를 지원하는 고성능 차세대 멀티 서비스 모빌리티 콘트롤러, 802.11n 액세스 포인트 출시 등 차세대 무선랜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루바는 최근에는 FMC 시장 주도에도 힘을 쏟기 시작한 것. 어바이어, 시스코, 브로드웨이브, LG-노텔 등 주요 IP PBX 벤더들과의 상호연동을 이미 완료한 가운데 KTF와 협력으로 4월 중순부터 국내에서 FMC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

FMC 서비스 시장 공략 본격화
오르 CEO는 올 하반기 서비스 확대가 기대되는 FMC 시장 주도에 적극 나설 계획을 밝혔다. 그는 “무선랜 인프라 전문 벤더인 아루바는 80ms의 로밍을 통해 사용자가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의 심리스 모빌리티가 우수하다”며 “주요 IP PBX 벤더와의 상호연동 완료는 물론 삼성전자, KTF 등과 협력으로 블랙잭 단말기를 이용한 FMC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차세대 무선 시장 선점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루바의 무선랜 인프라 솔루션은 기존 유무선 네트워크만으로 구현할 수 없었던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모든 사무실 내에서의 강력한 보안이 전제된 무선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및 셀룰러 네트워크 간의 콜 관리는 물론 VPN이나 특정 클라이언트를 사용치 않고도 원격지 사용자까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연장 역시 가능하다.
오르 CEO는 “경쟁사가 가상랜 방식을 활용하는 데 반해 아루바는 중앙 컨트롤러에서 데이터와 음성 패킷을 자동으로 인식해 음성에 우선순위를 부여함으로써 QoS를 보장한다”며 “특히 중앙 집중형은 물론 분산형 아키텍처까지 지원해 고급 서비스를 가능케 할 뿐 아니라 무선랜 컨트롤러 자체에 파이어월을 내장하고 있어 강력한 보안 기능을 발휘해 차세대 서비스에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시큐어 모바일 네트워킹 아키텍처로 차별화
802.11n 표준 도래에 따른 중앙 집중형과 분산형 아키텍처를 둘러싼 효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루바 무선랜 아키텍처는 두 가지 방식 모두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무선 메시로도 연결이 가능해 선도적인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단순 인터넷 트래픽은 AP 단에서 분산형으로 처리하고, 시큐어한 트래픽은 중앙의 무선랜 컨트롤러에서 처리, 트래픽의 우선순위와 암호화를 통한 안전한 트래픽 처리뿐 아니라 사용자별 액세스 권한부여가 가능하기 때문.
오르 CEO는 “아루바의 고유한 시큐어 모바일 네트워킹 아키텍처는 사용자 확인, 트래픽 분류, 사용자 접속 제어, 무선 최적화 등이 가능해 올 와이어리스 워크플레이스, 게스트 액세스, 원격 접속, VoWiFi, 위치 기반 서비스 등 새로운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며 “퍼포먼스와 관리 차원의 이슈 역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극복, 특히 ARM(Adaptive Radio Management) 기술로 강력한 무선 성능과 상호 운영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르 CEO는 “아루바는 뛰어난 무선 및 사용자 관리, 간편한 설치 및 마이그레이션, 새로운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 등을 앞세워 올 와이어리스 오피스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며 “비전과 아키텍처를 갖고 포트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으로 무선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