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젠의 재원 마련은 대주주가 40억원을 직접 출자했으며,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소액공모도 실시돼 약 40억원의 자금이 소액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또한, 소액공모 전환사채(CB)중 16억원이 발행 후 1개월여 만에 주식으로 전환돼 사실상 증자규모는 76억원에 달한다.
인젠은 이번 자금조달을 통하여 기존 보안 사업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 연계한 신규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두 사업 간 상호적 보완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인젠 최해철 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보안 사업에 매진하여 얻은 기술적 노하우를 뒷받침해줄 탄탄한 자본력이 없어 공격적인 신규제품 개발 및 신규시장 개척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라고 말하면서 “투자 자본이 확보되고 재무구조가 건전해진 지금, 인젠이 재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자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젠은 이번에 이뤄진 유상증자 이외도 7월중으로 25억원에 달하는 제3자 배정 형식의 추가증자를 준비하고 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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