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LG-노텔, 통합 커뮤니케이션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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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LG-노텔, 통합 커뮤니케이션 사업 ‘맞손’
  • 강석오
  • 승인 200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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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은 LG-노텔(대표 이재령 www.LG-NORTEL.com)과 통합커뮤니케이션(UC) 영역에서 사업 협력을 추진, 양사간 공동마케팅을 통해 국내 UC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IBM 로터스 노츠 및 세임타임과 LG-노텔 멀티미디어커뮤니케이션서버(MCS)를 상호 연동한 UC 솔루션으로 공동마케팅에 나서게 된다.

양사가 함께 구현한 UC 솔루션은 기업용 메시징 및 협업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전화 기능을 통합한 것으로, ▲메일에 통합된 인터넷전화기능을 활용해 로터스 노츠 클라이언트 상에서 메일 발신자에게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클릭투콜 ▲여러 사람들에게 오디오/비디오 컨퍼런스를 요청하고 진행할 수 있게 해주는 클릭투컨퍼런스 ▲수신, 발신, 부재중 등 모든 통화내역에 대한 기록 ▲상대방의 온오프라인 프레즌스 및 응답가능여부의 실시간 확인기능 등을 지원, 혁신적인 웹 2.0 기반의 고효율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한국IBM은 LG-노텔이 개최한 ‘2008 LG-노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데이’에 참가, 양사의 여러 금융/제조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양사 UC 솔루션의 다양한 기능들을 직접 시연, UC의 고객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했다.

한국IBM은 LG-노텔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올 연말까지 최소 10곳 이상의 ‘UC2’(Unified Communications & Collaboration) 구축사례를 확보한다는 목표로, 이를 위해 고객 맞춤 솔루션 제공을 위한 UC 무상 컨설팅 등 다양한 UC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올해 초 IBM 글로벌 본사와 노텔의 제휴 발표에 뒤이은 것으로, 특히 LG전자와 노텔의 합작사로 국내 UC 및 네트워크 시장에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LG-노텔과 국내 대기업 IT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IBM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한국IBM 로터스사업부 박병진 본부장은 “고객들은 IBM과 LG-노텔의 통합솔루션을 활용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부담없이 손쉽게 UC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700여 로터스 고객사들 가운데 특히 금융과 제조업에 속한 고객을 중심으로 LG-노텔과 공동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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