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임베디드 신제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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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임베디드 신제품 발표
  • 김나연
  • 승인 2008.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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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는 윈도우 임베디드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의 개발자 프리뷰 버전(CTP)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북미 지역 개발자 행사 및 글로벌 웹캐스트 행사를 통해 소개되었다. 정식제품은 2008년 4분기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버라이트(Silverlight), 원격 데스크톱 프로토콜(RDP) 6.1 및 마이크로소프트 닷넷 프레임워크(.NET Framework) 3.5 등의 신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기존 기업용 인프라와 원활히 연결되는 기기를 제작하려는 OEM 제조사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품은 관리가 쉽고 안전한 ‘씬 클라이언트’를 추구하며, 시각적인 사용자 경험을 필요로 하는 POS 및 무인 단말 장치(키오스크)의 향상 및 기업 인프라 환경에서 관리,연동이 손쉬운 지능형 네트워크 복합기 등을 위해 개발되었다. 또, 이 제품에는 인텔의 최신 x86 프로세서 기술을 위한 컴포넌트화된 드라이버가 포함되어 있어 최신 하드웨어를 개발하고자 하는 제조사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인텔의 더그 데이비스(Doug Davis) 임베디드 커뮤니케이션즈 그룹 제너럴 매니저 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그룹 부사장은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에는 새로운 인텔 아톰 프로세서용 드라이버와 같은 인텔의 최신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어 설계를 위한 드라이버의 실효성 검증 및 통합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이러한 개발 방식을 통해 실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까지 수 주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임베디드 사업부의 케빈 댈라스(Kevin Dallas) 제너럴 매니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임베디드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 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시장은 이미 제품의 검증을 마쳤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데스크톱 및 서버 기술 등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에 탑재된 새로운 기능을 통해 OEM 제조업체들은 기존의 기업 인프라에 무리 없이 통합될 수 있는 임베디드 장치를 제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우리는 엔터프라이즈 환경 하에서 연결된 지능형 서비스 지향 장치가 한 세대를 발전하기 위해 갖춰야 할 핵심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6월과 9월 사이에 윈도우XP 임베디드 툴킷을 구매하는 OEM 제조사들은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2009 교체용 툴킷을 요청할 수 있으며, 배송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본 프로그램의 참여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6월 말경 http://www.microsoft.com/windowsembedded 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의 개발자 프리뷰(CTP)버전은 http://connect.microsoft.com/windowsembedded(영문) 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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