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네트워크 완전정복 세미나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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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네트워크 완전정복 세미나 ‘대성황’
  • 강석오
  • 승인 2008.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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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타임즈와 DataNet이 공동 주최한 ‘Wireless Networking World 2008’ 세미나&전시가 4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근 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반영된 이번 세미나는 무선랜, 무선 메시 네트워크, 유무선통합(FMC), 무선 보안 등 무선 네트워크의 전 분야를 다룸으로써 무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다.

파이어타이드, 트라페즈, 아루바, 모토로라, 콜루브리스, 시스코, 에어디펜스(이이다쿠스탐스), 에어타이트(케이와이즈)가 세션과 전시를 국내 유무선통합 인증 업체인 에어큐브가 전시에 참여한 가운데 최신 무선 네트워크 기술의 흐름과 시장 정보, 무선 네트워크 구축 방법론, 무선 보안 동향 및 방법 등 다양한 내용들이 전달됐다.

이번 세미나의 시작은 파이어타이드코리아 조태진 지사장이 알렸다. ‘무선 메시 네트워크를 활용한 U-시티 인프라 구축 솔루션’을 주제로 무선 메시 네트워크의 개념과 다양한 국내외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메시 네트워크를 활용한 U-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소개, 참석자들의 무선 메시 네트워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트라페즈코리아 이창운 과장은 ‘차세대 무선랜 구축’을 주제로 트라페즈가 최근 발표한 논스톱 와이어리스 기술과 802.11n 구축 등 최신 무선 시장의 트렌드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최신 무선랜 표준으로 전면에 부상한 802.11n 플래닝과 디자인 고려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11n 무선랜 도입의 필요성과 도입을 위한 준비과정 등 효율적인 무선랜 구축 방법론을 전달했다.

오전 세션의 마지막은 아루바코리아 김대선 부장이 맡아 ‘멀티 벤더 무선랜 관리’를 주제로 효율적인 무선랜 관리에 대해 역설했다. 특히 아루바가 지난해 인수한 무선랜 통합 관리 툴 업체인 에어웨이브 솔루션의 데모를 통해 사용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무선랜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

오후 세션은 모토로라코리아 박현 차장이 ‘Over the Wireless LAN’을 주제로 무선 기술과 솔루션, 다양한 레퍼런스 등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모토로라의 와이어리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에 대한 간략과 소개를 시작으로 무선 보안 감시, VoWLAN, FMC, RTLS 등 와이어리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소개를 통해 유선에 버금가는 무선 네트워크의 효율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콜루브리스코리아 김태일 팀장은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무선랜’을 주제로 세미나 열기를 이어갔다. 최근 무선랜 시장 및 기술 동향에 대해 간략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차세대 무선랜 인프라와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요구사항을 설명한 것. 특히 중앙제어와 편리성, 분산처리 성능 및 확장성, 최적화 무선랜, 보안, 802.11n, 무선 메시 등 최적의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솔루션들에 대해 상세한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무선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시스코코리아 김준표 과장은 ‘시스코 모션(Cisco Motion)’을 주제로 시스코가 바라보는 무선 네트워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시스코의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인 ‘시스코 모션’은 모빌리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초적인 무선 네트워킹 인프라를 미래형 비즈니스 모빌리티 환경에 맞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시스코의 비전으로 이러한 모션 비전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솔루션 ‘시스코 3300 시리즈 모빌리티 서비스 엔진(MSE)’도 소개했다. 시스코 MSE는 모바일 장비, 애플리케이션, 보안, 별도의 네트워크를 통합 플랫폼 상에서 한데 지원하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유비쿼터스 시대를 앞당기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이다쿠스탐스가 국내 총판인 에어디펜스는 본사에서 리차드 러싱(Richard Rushing) CSO가 직접 방한, 국내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에어디펜스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무선 보안 시장의 강자로 WIDPS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어디펜스의 노하우를 소개함으로써 최근 무선 보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의 마지막은 에어타이즈트의 국내 총판인 케이와이즈 최정열 이사가 ‘무선랜의 보이지 않는 전쟁 Good vs Bad’를 주제로 무선 보안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무선랜 해킹 기술의 진화 소개를 비롯 비인가 AP 등 무선랜 상의 취약점 9가지 카테고리를 설명, 보이지 않는 침입자를 잡아야 하는 당위성과 방법론 등을 설명함으로써 무선 보안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금 환기시켰다.

이번 세미나는 무선 네트워크가 유선에 버금갈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림으로써 국내 무선랜 시장 확산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이다. 특히 속도, 보안, 성능 등 그간 시장 확대의 걸림돌이 거의 해결됨에 따라 국내 무선랜 시장 역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인 것. 더불어 참석자들에게 무선에 대한 그간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다양한 솔루션 소개를 통한 활용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무선 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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