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의 주제는 ‘인터넷 신뢰와 개인정보보호’이며, 호주, 뉴질랜드, 홍콩, 캐나다, 한국 등 회원국 커미셔너(개인정보보호감독관)과 국내외 전문가가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첫째 날인 16일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개인정보보호 법제도, 기술, 기업동향 등을 발표하게 되며, 특히 OECD 사무국장 마이클 도노휴(Michael Donohue)의 ‘OECD 개인정보보호 정책방향’ 발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올리버 벨(Oliver Bell) CTO가 기업적용사례로 발표할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인정보보호 전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공개 회의로 진행되는 둘째 날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자격제도, 개인정보 인식주간 공동행사 등 회원국간 개인정보보호 협력방안에 대한 심층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004년부터 포럼에 참여해온 우리나라는 이번 행사 주관을 맡은 것을 계기로, 향후 인터넷 신뢰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국제협력에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참가신청 등 포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appa2008.kr)를 참조하면 된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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