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5천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8 네티즌 프로필 리서치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6%가 IPTV의 개념을 인지하고 있으며, 39.8%가 IPTV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IPTV 개념 인지 및 향후 사용 의향 비율은 응답자의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00만원 이하의 소득을 보이는 응답군의 경우 28.8%만이 향후 IPTV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반면, 500만원 이상의 소득을 보인 응답군에서는 50% 이상의 응답자들이 향후 IPTV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인지도 역시 소득 300만원 이상의 응답군에서 50% 이상의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스미디어 사업개발실의 이준용 국장은 “IPTV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주문형(온 디맨드) 방식의 매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 사업가 등 경제력이 있는 타겟층의 수요가 높다”고 설명하며 “이는 IPTV가 이용자의 높은 구매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광고매체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네티즌 프로필 리서치’는 인터넷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 행태, 웹 사이트 이용 행태, 인터넷 광고 접촉 행태 등을 조사하는 보고서이다. 온라인상의 거대한 소비자 집단으로 등장한 인터넷 이용자에 대한 포괄적 이해와, 이를 마케팅·매체 및 광고전략을 수립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나스미디어의 주관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총 19개 사이트(네이버, 네이트, 넥슨, 다음, 드림위즈, 맥스무비, 버디버디, 세이클럽, 스포츠서울, iMBC, 아프리카, 야후, MSN, 엠엔캐스트, 조선닷컴, 파란, 프리챌, 플레이포럼, 피디박스, 하나포스)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