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아이디테일’ 오픈 플랫폼 정식 서비스 개시
상태바
안연구소, ‘아이디테일’ 오픈 플랫폼 정식 서비스 개시
  • 오현식
  • 승인 2008.06.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슴도치플러스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인 ‘아이디테일(www.idtail.com)’이 구글 오픈소셜 플랫폼을 구현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슴도치플러스는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의 사내벤처 TFT다.

구글 오픈소셜 플랫폼은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이 플랫폼에 기반해 개발된 애프리케이션이라면 아이디테일 등 오픈소셜 플랫폼을 채택한 서비스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설치·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이디테일에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고 설치하는 것은 ‘마이템’이라는 메뉴에서 이뤄지며, 이 마이템 페이지에서 마이템 디렉토리로 들어가면 등록돼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목록을 볼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이 목록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마이템추가’ 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 해당 프로그램이 저장돼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마이템 디렉토리’에는 내 자신만의 온라인 서재를 만들어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미니서재’, 영화 퀴즈를 풀면서 친구들과 점수를 비교할 수 있는 ‘영화퀴즈’ 등이 등록돼 있으며, 이후 ‘두뇌플레이’ 등의 애플리케이션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고슴도치플러스의 송교석 팀장은 “이번에 오픈 소셜 플랫폼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사용자, 개발자, 제휴사 등이 함께 만들고 즐길 수 있는 토대를 완성하게 됐다. 다채롭고 참신한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개발돼 아이디테일이 풍성한 SNS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디테일에서는 마이템 신규 서비스를 기념해 6월 2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 기간에 신규 회원 가입, 네트워크 추가, 마이템에 애플리케이션 추가 등 하면 최신 게임기와 디지털 카메라 등을 증정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 아이디테일은 또한 오는 6월 13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오픈소셜 컨퍼런스 코리아 2008’를 디지털인사이트코리아와 공동 개최할 예정임도 밝혔다. 이 행사는 SNS와 지원 플랫폼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서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실리콘밸리의 경쟁력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이란 주제발표를 진행하는 한편, 고슴도치플러스의 송교석 팀장, 최호진 책임연구원 등도 오픈 소셜 어플리케이션 관련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오현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