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과 DPI 기술 결합으로 차세대 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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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과 DPI 기술 결합으로 차세대 시장 주도”
  • 승인 2008.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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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어 서비스 컨트롤 솔루션 벤더 아버네트웍스가 DPI(Deep Packet Inspection) 전문 벤더인 엘라코야를 지난 1월 전격 인수했다. 아버는 엘라코야의 DPI 기술을 접목시켜 솔루션을 다양화할 계획으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을 찾은 로버트 말란(G. Robert Malan) 아버 CTO 겸 공동 설립자를 만나 양사 합병 배경과 이후 계획을 들었다.
| 글·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 사진·김구룡 기자·photoi@naver.com |

“보안과 DPI 기술 결합으로 차세대 시장 주도”

대형 통신사업자나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에 시큐어 서비스 컨트롤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아버가 캐리어급 브로드밴드 서비스 최적화 솔루션 벤더인 엘라코야를 지난 1월 인수했다. 최근 캐리어급 네트워크 보안과 DDoS 공격이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아버의 엘라코야 인수를 시장의 요구에 즉각 부응할 수 있는 캐리어급 네트워크 보안과 DPI 솔루션의 긴밀한 결합으로 평가하고 있다.

양사 기술 결합으로 강력한 솔루션 ‘공급’
말란 CTO는 “아버와 엘라코야 고객들은 각기 서로 부족한 면에서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며 “이에 아버는 엘라코야 인수를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강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DPI 분야의 시장 리더중 하나인 엘라코야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케이블사업자를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던 상황으로 아버에 인수됨에 따라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캐리어급 네트워크 보안과 DPI 솔루션 결합을 통해 DDoS 공격 해결책으로 부상한 DPI 시장 주도가 기대되기 때문.
말란 CTO는 “아버의 피어링, 트래짓(Transit), 코어 네트워킹 분야에서의 강점과 브로드밴드 에지 단에서 엘라코야가 제공하는 분석 및 관리 기술을 결합시켜 나갈 것”이라며 “특히 보안 위협이 단일 서버로부터의 공격에서 봇넷으로 이용되는 일반 사용자에 의해 방대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엘라코야의 DPI 기술과 아버의 보안 기술 결합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버는 이미 캐리어급 보안 플랫폼에서 DPI 기반의 위협 분석 및 완화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지만 엘라코야 인수로 인해 네트워크 트래픽에서 더욱 뛰어난 가시성과 제어 능력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사업자에게 트래픽 관리와 SPI(Stateful Packet Inspection) 제공 능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엘라코야 e100 플랫폼은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버에게 BoB(Best of Breed) DPI 기술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6월 첫 번째 통합 솔루션 출시
말란 CTO는 “양사의 기술이 결합된 제품을 시큐어 서비스 컨트롤 즉, 단일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서비스사업자가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포지셔닝 시켜 나갈 것”이라며 “캐리어들은 여러 대의 정책제어 장비 설치를 원치 않기 때문에 하나의 장비로 뛰어난 보안 기능은 물론 트래픽 관리와 서비스 제어까지 가능한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버는 로드맵에 따른 단계적인 통합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경 첫 번째 통합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서비스사업자의 차세대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는 보안 및 DPI 솔루션과 더불어 향후 직면하게 될 문제점을 해결하고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무선, IPTV, VoIP 등 IP 기반의 비즈니스 라인을 위한 풀 스페트럼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말란 CTO는 “최고의 성능과 기능을 추구하고 있는 아버는 피크플로우와 e시리즈 플랫폼의 범위와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서비스사업자에게 하나의 유저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으로 네트워크 수준에서 가시성을 제공하고, 보안과 트래픽을 제어할 수 있는 강력한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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