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오피스, 지원 문서 형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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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오피스, 지원 문서 형식 확대
  • 정용달
  • 승인 2008.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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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icrosoft Office)가 고객들의 선택의 폭 확대와 개발자와 경쟁사들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여러 문서 형식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2007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시스템’에서는 현재 워드 및 엑셀, 파워포인트를 통해 이미 20여 가지의 문서 형식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서비스팩 2(SP2)의 출시 이후에는, 현재 지원하고 있는 문서 형식 외에도 XPS(XML Paper Specification), PDF(Portable Document Format) 1.5, PDF/A 및 ODF 1.1이 새롭게 지원될 예정이다.
 
새로이 지원 문서를 확대하는 MS 오피스는 MSSP2를 설치하면 별도의 코드를 추가 설치하지 않고도 ODF 문서를 편집 및 저장할 수 있으며, 문서를 직접 XPS 및 PDF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다. 심지어 ODF를 오피스 2007의 기본 형식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함께, 오피스 2000/XP/2003 등 이전 버전의 오피스 제품 사용자들에게도 ODF 파일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롭게 국제표준 ISO/IEC 29500으로 채택된 ‘오피스 오픈 XML’(이하 오픈XML) 구현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올해 3월 국제표준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로부터 표준 승인을 받은 오픈XML은 이미 오피스 2007에서 상당부분 지원되고 있으며, 오피스 시스템의 차기 버전인 코드명 ‘오피스 14’(Office 14)에서 더욱 충실하게 구현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DF의 차기 버전을 준비 중인 OASIS(Organiz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tructured Information Standards) 기술 위원회 및 ODF 관리를 위해 구성된 국제 표준화 기구(ISO/IEC) 워킹그룹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오픈XML 관리를 위해 구성된 국제 표준화 기구 워킹그룹 및 이들 형식과 기타 국제 표준화 기구 인증 문서 형식 간의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해 구성된 국제 표준화 기구 워킹그룹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사업부의 크리스 카포셀라(Chris Capossela) 수석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문서 형식에 대한 보다 폭넓은 선택권과, 다양한 문서 형식 및 이들을 구현하는 프로그램 간의 더욱 강력한 상호운용성을 오피스 사용자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우리 제품의 개방성을 확대하고 문서 형식 표준 개발 및 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비롯하여 개발자 및 경쟁 업체들이 기술을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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