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연설을 위해 등장한 시트릭스의 마크 템플턴 CEO는 경쾌한 록 음악과 흥겨운 몸동작으로 무대에 올라서 참가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날 마크 템플턴 CEO가 강조한 부분은 역시 ‘가상화’였다.
총 4시간이 넘는 기조연설에서 시트릭스는 가상화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 이 시장을 중요한 성장엔진으로 삼고있음을 짐작케 했다.
시트릭스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드디어 ‘젠 데스크톱(XenDesktop)’의 실체를 자랑스럽게 발표, 직접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젠 데스크톱은 데스크톱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으로, 기존 데스크톱 인프라스트럭처어와 비교해 복잡성도 크게 줄였다.
시트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으로 개발된 젠 데스크톱은 데이터센터내 윈도우 데스크톱을 가상화함으로써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온 디맨드 형식으로 제공한다.
젠 데스크톱을 도입할 경우, CPS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가상화의 효과를 더욱 증폭시킬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스크톱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시트릭스는 젠 데스크톱을 통해 기업내 지적재산권 보호 등 보안 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발표된 젠 데스크톱 제품군은 5가지 에디션으로 출시돼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각의 에디션들은 익스프레스, 스탠다드, 어드밴스드, 엔터프라이즈, 플래티넘 에디션 등으로 제공된다.
또한 시트릭스는 젠 데스크톱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하이퍼바이저와 완벽하게 상호운영이 되는 점을 강조, 양사간 끈끈한 협력관계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휴스톤=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