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백업·복구·아카이빙 신제품 6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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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백업·복구·아카이빙 신제품 6종 발표
  • 오현식
  • 승인 2008.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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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대표 조 투치)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EMC월드 2008’에서 백업, 복구, 아카이빙 솔루션인 BURA(Back-Up, Recovery & Archiving) 관련 6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EMC가 이날 선보인 신제품들은 ▲데이터 중복제거(de-duplication) 기술을 탑재한 LAN 환경 디스크 백업 스토리지 시스템 ‘EMC 디스크 라이브러리(Disk Library) 3D 1500/3000’ ▲중복제거 기술 및 스핀다운(spin-down) 디스크 드라이브를 채택한 가상테이프라이브러리(VTL) ‘EMC 디스크 라이브러리 4000’ ▲기존 버전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데이터 중복제거 솔루션 ‘EMC 아바마 데이터 스토어젠2(Avamar Data Store Gen 2)’와 ‘아바마 4.0’ ▲중소기업용 백업 소프트웨어 ‘EMC 네트워커 패스트 스타트(NetWorker Fast Start) 등 총 6종이다.

EMC 측은 포럼에서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한 것을 비롯해 유휴 상태의 드라이브를 수면모드로 전환하는 스핀다운 기능, 저전력 드라이브 등 비용 절감의 핵심 기술들을 채택한 이번 신제품들이 기업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백업 환경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제품을 보다 자세히 살피면, 중소기업용으로 출시된 디스크 라이브러리 3D 1500/3000 시리즈는 정책 기반의 데이터 중복제거 백업을 지원해 특정 기간에만 중복제거를 수행하는 등 개별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에 따라 데이터 중복제거 정책을 적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 중 1500 모델은 최대 16TB, 3000 모델은 최대 148TB까지의 용량을 지원한다.

디스크 라이브러리 4000은 고성능을 요구하는 대규모 SAN 환경에 최적화된 VTL 시스템으로,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 스핀다운 드라이브, 고용량 저전력 디스크 드라이브 등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는 기술을 대거 채택해 그린IT를 실현한다. 유휴 상태의 드라이브를 수면모드로 전환하는 스핀다운 드라이브와 최신 저전력 드라이브를 탑재, 최대 47%까지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아바마 데이터 스토어젠 2는 일체형 데이터 중복제거 솔루션으로 서버 노드 당 용량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돼 훨씬 적은 시스템 규모로 더 많은 데이터 백업이 가능하다. 모든 노드를 사용해 32TB의 파일 시스템 데이터를 매일 전체 백업할 경우, 약 250일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것. 이 제품에는 1세대 아바마 솔루션에 비해 TB당 43%의 전력 절감이 가능 최신 4.0 버전을 탑재됐다.

중소기업용 네트워커 패스트 스타트는 라이센싱 및 설치 과정을 간소화한 백업 소프트웨어 통합 패키지 솔루션으로 설치 시간을 최대 75%까지, 설치 단계를 80%까지 줄인 편의성이 강점이다. 또 데이터 중복제거, CDP(지속적데이터보호), 백업 분석과 같은 고급 백업 기능 지원도 포함됐다.

한국EMC 박흥근 상무는 “중복제거 기능을 백업 소프트웨어와 VTL 제품군에까지 확장함으로써 고객이 요구하는 모든 종류의 중복제거 기술을 포괄적으로 제공하게 됐다”라고 설명하며, “EMC는 고객환경과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날로 복잡해지는 고객의 백업 환경을 개선하고 정보 관리 요구에 완벽히 부응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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