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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석준 기자
  • 승인 2001.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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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미디어는 마약이며, CDN은 그 운송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중독된 사회를 만족시키는 데는 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다소 오래된 유형의 기업간 동맹이 필요하다. CDN은 그 이행간 차이를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IT 고객들에게 적어도 세 가지 이점, 즉 백본간 유연한 콘텐츠 전달, 관리 툴 및 고속 데이터 복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CDN 사업자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얼마간이라도 당신의 곁에 머물 수 있을지를 먼저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을 B2C 사이트로 유혹하는 고 해상도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 플래시 애니메이션, 그리고 판매점 보안... 이것을 ‘현란한 오버헤드’라고 부르자. 당신은 고객 화면이 짜증나게 중단되는 것을 떠올릴 모르지만, B2B 개발업체들은 스트리밍 미디어에 대한 많은 용도를 찾아가고 있으며, 오버헤드는 계속 심해지고 있다.

최적의 NAP·PoP로 매핑 필요
스트리밍 트래픽은 단순한 풀 모션(full-motion) 비디오 이상을 의미한다. 실시간 및 실시간에 가까운 데이터 공급(data feeding)은 VoIP(voice over IP) 및 화상회의와 같은 진보된 웹 통신들처럼 스트리밍 트래픽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트리밍 미디어 서버들은 또한 QoS(Quality of Service)를 지원할 수 있으며, 더군다나 SLA(Service Level Agreement) 형태에 이러한 지원을 통합시킬 수 있어 더욱 좋다. 이 기술은 다양한 수준의 액세스를 파트너나 고객들에게 팔고 싶어하는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최적이며, 특히 과금 관점에서 보면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인터넷 리서치 그룹과 같은 시장조사 기관에서 멀티미디어 타이프 트래픽, 특히 스트리밍 미디어가 2004년까지 B2C 및 B2B 트래픽의 4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그리 놀라운 것은 아니다.

여기에도 문제는 있다. 그러한 성장은 다양한 성능 문제들을 야기시키는데, 이러한 문제들은 QoS가 그 해결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소프트웨어를 최적의 지원 인프라로 매핑시키는 일은 시간 소모적이며 비싸고 매우 복잡하다. 반스앤노블닷콤과 같은 사이트용으로는 단 두 세 개의 공동배치 된 서버 팜만 있으면 크리스마스 특수 기간 동안 상당한 응답시간을 확보할 수 있겠지만, B2B 서비스 설비는 성격이 다르다. 그 지원 부문은 보통 계약에 따라 최소 수준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의무가 있다.

웹 애플리케이션 사업자들은 또 다른 골칫거리를 안고 있는데, 그것은 진보된 DHTML(Dynamic HTML) 및 XHTML(Extensible HTML) 페이지, 자바스크립트, 액티브X 제어, 자바 애플릿, 그리고 계속 그 수가 늘어나는 웹 지향적인 코딩 언어와 애플리케이션 조각들(snippets)이다. 이들 중 다수는 서버나 클라이언트 측과 거의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지만, 쌍방향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지원은 여기에 지속적인 서버 대 클라이언트 작업처리량 성능에 대한 새로운 필요를 가져왔다. 몇 분 동안 고객의 관심을 제품에 묶어두는 것과 고객으로 하여금 매일의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만족하도록 보장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어떠한 형태의 스트리밍 미디어든 고객에게 공급할 계획이 있다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를 고려하여 이들의 위치를 최적 NAP(Network Access Point) 및 PoP(Point of Presence)로 매핑할 필요가 있다.

비즈니스 데이터는 보호돼야 하며, 보안을 위해서는 돈뿐만 아니라 작업처리량도 필요하다. 그리고 골칫거리는 서버 및 네트워크 성능에 그치지 않으며, 로컬 중복 혹은 서버 측 장애복구도 끝이 아니다. 복수 지원 사이트에 대해서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특히 다국적 기업일 경우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모든 복잡함들로 CTO 및 IT 관리자들은 심각한 딜레마에 빠지는데, 바로 어떻게 이것을 제대로 하면서 아직 비교적 젊을 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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