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SP1에 2차 비밀번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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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SP1에 2차 비밀번호 도입
  • 오현식
  • 승인 2008.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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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권준모)은 신작 MMORPG 게임 ‘SP1’에 2차 비밀번호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넥슨은 타사의 보안 사고로 인해 계정 도용의 피해를 본 유저들의 손해 내역을 복구해 주는 서비스도 도입한다고 밝혔다.

2차 비밀번호는 홈페이지 로그인 외에 게임 내에 접속해 별도로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 특히 SP1의 2차 비밀번호 시스템은 키보드를 입력이 아니라 모니터 화면에 제시되는 비주얼 숫자 키패드를 마우스로 클릭하는 방식을 이용하게 돼 키보드 해킹공격으로부터도 보호를 제공한다.

계정 도용에 의한 사용자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넥슨은 버그리포트 게시판에서 피해 사례를 접수받아 완료 이후 4주간 복구 서비스를 일괄 진행할 계획이다. 복구 대상은 오픈 베타 테스트 이후부터 2차 비밀번호 시스템 적용 전까지 피해를 본 유저이며(3월 27일∼5월 16일), 신고 내역 조사 후 피해 확인 사항에 대해 복구 서비스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피해 발생 시점으로부터 7일 내 신고를 통해 계정도용 복구 서비스를 상시 운용한다는 것이 넥슨의 방침. 단 2차 비밀번호 시스템 도입 이후의 상시 복구 서비스는 2차 비밀번호 이용 고객으로 제한된다.

넥슨 민용재 이사는 “SP1 유저가 최대한 안전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사인 넥슨과 개발사인 실버포션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차 비밀번호와 피해 복구 시스템 외에도 SP1에서는 해킹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P1에서는 이번 2차 비밀번호 시스템 도입을 기념해 2차 비번 설정한 유저 중 50명에게 안철수연구소의 V3를 제공하는 등 게임유저의 보안 의식 향상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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