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큐어, H/W 기반 보안USB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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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큐어, H/W 기반 보안USB 국내 출시
  • 오현식
  • 승인 2008.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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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큐어(대표 손청 www.dotcure.co.kr)가 하드웨어 타입의 보안USB ‘아이언키(IRONKEY)’를 국내시장에 공식 런칭했다. 아이언키는 미국 국무부, 국방부, 미 항공우주국(NASA) 등에 공급된 보안USB로 닷큐어는 1, 2, 4, 8GB 제품을 선보였다.

국내 보안USB시장은 공공기관 도입 의무화 등으로 인해 올해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닷큐어 측은 올해 보안USB 시장을 약 300억원대로 예상했으며, 전사회적 보안 강화 움직임과 내부 보안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 증가로 인해 향후 수년간 50%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언키는 고유의 암호화칩을 통해 하드웨어적인 방법으로 암호화해 저정한다는 점에서 다른 보안USB 제품과 차별화된다. 소프트웨어적 처리가 아닌 내장된 암호화칩을 이용함으로써 암호화 속도는 물론 보안성 또한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 닷큐어 측의 설명이다.

암호화는 미국 정부의 암호화 표준인 AES 128비트로 암호화되며, 암호화칩이 이방인이나 해커에 의한 어떤 물리적 접근을 감지하면 스스로 파괴돼 강력한 보안을 실현한다. 특허출원된 ‘플래시트래시(Flash-Trash)’에 의해 내부 회로가 파괴됨과 동시에 데이터가 로우레벨 수준으로 초기화됨으로써 불법 접근에 의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게 되는 것.

또한 최고품질의 싱글레벨셀(SLC) 방식의 듀얼 채널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 일반USB에 비해 10배의 긴 수명을 보장하며, 읽기 최대 30MB/s, 쓰기 20MB/s의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이는 경쟁 제품에 비해 2~3배 이상 빠른 암·복호화를 수행하는 것. 이 외에도 보다 웹 사이트의 ID, 패스워드를 아이언키 내부에 저장, 관리하는 부가 기능을 제공해 안전한 웹서핑을 보장한다.

미 NASA와 미국 국방부, 국무부 공급은 아이언키의 보안성을 보여주는 사례. 2008 SC매거진 어워드 최고 제품상, 2008년 미국 연방정부조달 박람회 최고 보안 제품상, 2008 GCN LAB 최고 제품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도 아이언키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닷큐어의 손청 대표는 “기업에서 사용되는 USB드라이브의 86%가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치로 사용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보안기능 없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아이언키는 분실 시에도 USB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하는 일을 원천적으로 막아 기업의 소중한 정보를 지켜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언키(IROKEY)는 개인용 퍼스널 버전과 업무용 베이직 버전으로 각각 1GB 13만원, 2GB 18만원, 4GB 25만5천원, 8GB 40만5원(부가세포함)으로 공급되며, 온라인(ironkey.dotcure.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닷큐어는 올 하반기 중앙관리서버 기능과 더불어 국내 보안적합성 인증을 위한 국가 암호화 알고리즘인 아리아가 추가로 탑재된 아이언포트를 출시해 국내 공공시장은 물론 일반기업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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