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갑자기 궁금한게 생겨서요.
UTP 케이블에서 총 8개의 선이 있다고 하던데요, 그 중 쓸 수 있는 선이랑 쓸 수 없는 선이 있고, 거기에 따라 번호도 매겨져 있고, 그것을 RJ-45 커넥터(?)랑 결합시켜야만 케이블이 완성된다고 하던데... 글구 제대로 케이블이 동작을 하려면 커넥터랑 연결할 때 번호순으로 잘 결합시켜야 된다고 하던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또 크로스 케이블이라고 있던데요... 집에서 랜카드 꼽고 두 대의 컴퓨터를 공유하면서 쓸 때 사용하면 편하다고 하던데 크로스 케이블 만드는 법도 좀 가르쳐 주세요.
A 일단 이렇게 외워두세요.
1번 - 화이트 오렌지 2번 - 오렌지
3번 - 화이트 그린 4번 - 블루
5번 - 화이트 블루 6번 - 그린
7번 - 화이트 브라운 8번 - 브라운
예를 들어, 화이트 오렌지와 오렌지는 케이블이 서로 꼬여있는 하나의 페어(pair)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린과 화이트 그린, 블루와 화이트 블루, 브라운과 화이트 브라운이 같은 쌍을 이룹니다. 아마 실제로 케이블을 보시면 금방 이해가 가실겁니다.
1번에서 8번까지의 순은 UTP 잭의 클립 부분을 아래로 했을 때의 순서입니다. 즉, 배부분 을 위로 해놓고 보았을 때죠. 이와 같이 양쪽을 같은 순서로 연결하는 경우를 다이렉트(Direct)케이블이라고 하구요, 이 경우 우리가 사용하는 번호는 1, 2번과 3, 6번입니다(두개가 송신, 그리고 두개가 수신을 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케이블은 보통 허브와 PC 사이의 연결이나, 라우터와 허브의 연결 등에 사용됩니다.
그러나 질문의 경우처럼 PC끼리의 연결이나 허브끼리의 연결에는 크로스(Cross)케이블 (수신과 송신이 서로 바뀌어져있는 케이블)을 사용하는데, 이 경우는 1, 2번과 3, 6번이 서로 바뀌어서 들어가게 구성하면 됩니다. 일단 한쪽은 1-2-3-4-5-6-7-8 순서로 케이블을 만드시구요, 다른 한쪽은 3-6-1-4-5-2-7-8이 되는 거죠. 이해가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