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원격감시 시스템, 벤처기업으로 기술이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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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원격감시 시스템, 벤처기업으로 기술이전 ‘활발’
  • 강석오
  • 승인 2008.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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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N(Ubiquitous Sensor Network) 기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이 벤처기업에게 지속적으로 기술이전이 되고 있어 관련 IT 산업체의 기술 고도화와 고부가가치화 유도에 기여할 전망이다.

강릉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원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센터(소장 정태윤 gemscrc.kangnung.ac.kr)는 ‘USN 기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의 핵심기술과 관련 특허를 포함한 노하우에 대해 SH아이앤씨(대표 장덕진 www.uisn.co.kr)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

이러한 기술이전은 2007년 교량, 댐, 터널 등 인공구조물 원격감시시스템 개발업체인 리버트론과 환경오염 및 작업장 내 대기오염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및 기기전문업체인 센코에 기술이전된 후 3번째 기술이전이다.

이번에 이전될 시스템은 모니터링 대상에 설치한 감지기에서 감지한 데이터를 관제센터는 물론 전광판, 휴대폰 등에 무선으로 전송하고, 이상상황(화재, 침입 등)을 초기에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말단 센서노드(sensor node)에서 감지한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토털 솔루션으로, 무선 센서네트워크 기반의 온디맨드(On-demand) 영상전송 기술과 양방향 데이터 통신기술 구현이 핵심기술이다.

또한 이 기술은 현재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등 산업현장에 적용되어 실용화 및 상품화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필요성이 부각되는 문화재 관리시스템으로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USN 하드웨어 및 솔루션 개발 업체인 SH아이앤씨는 기술이전을 통해 이전받은 USN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재난방재, 환경관리, 산업안전관리 등의 분야에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상용화할 경우 SH아이앤씨는 발전소, 변전소, 조선소 등 국가 기반시설 안전 관리 시스템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강원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센터와의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IT기술과 전통산업, 의료, 자동차, 조선 등 광범위한 융합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연구센터와 SH아이앤씨는 2010년까지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연구센터 정태윤 소장은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과 차별된 기술력으로 관련 분야의 많은 기업체로부터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 개발 의뢰를 받고 있다”며 “우수기술 보유를 바탕으로 한 기업유치, 지역경제 기반의 활성화 등 시너지가 기대되며 특허 기술료 수입을 통한 센터 자립화 기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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