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마이크로시스템즈(www.sun.com)는 최근 인수한 MySQL 제품 출시와 국내 라이센스 정책 수립 완성 및 이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지난 1월 MySQL인수를 완료하고,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네트워크 경제(Network Economy)에서 선도적인 오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베이스인 MySQL 제품군 전체에 대해 연중 24시간 이용 가입 및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썬은 기존 MySQL이 가지고 있던 듀얼 라이센스(Dual License) 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며, MySQL 엔터프라이즈, 클러스터, 임베디드로 이루어지는 상용버전은 고객에게 높은 RDBMS 성능과 무정지 운영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클러스터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MySQL 온라인 서비스에 썬의 안정적이고 검증된 서비스를 더해 MySQL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그 적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며, 한국썬의 교육센터에 MySQL 정규교육과정을 개설하여 MySQL 전문 엔지니어를 점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썬은 기존 MySQL채널사인 리눅스데이타시스템, 아이티브릿지, 바인테크 등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추가로 다우기술, SK네트웍스를 MySQL 채널사로 선정했다. 또한시장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수되기 전 MySQL가격정책과 각 제품의 항목은 큰 변동 없이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한국썬의 유원식 사장은 “썬은 MySQL 인수 이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명 플랫폼 업체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한국썬은 기존 MySQL의 라이센스 및 채널 비즈니스 정책을 최대한 변동 없이 유지하여 고객에게 안정되고 검증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