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우저(Degausser)’란 하드디스크, 자기 테이프 등 자기매체에 강력한 자기장을 노출하여 기록된 데이터를 원천적으로 파괴하여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장치로서 사용이 완료된 PC,·서버,·스토리지,·테이프의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장비이다.
이번에 국가정보원의 보안적합성 검증을 획득한 한국후지쯔의 ‘Mag EraSURE ME-P2’는 영구자석에서 발생하는 최대 14,500Gauss의 강력한 자기력으로 20초 이내에 하드디스크의 내용을 삭제하는 고성능을 자랑하며 삼성화재와 정보보호진흥원 등 국내외 정부기관과 기업에 다수 공급된 바 있다.
한국후지쯔 글로벌프로덕트사업본부의 민택근 이사는 “정보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디가우저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향후 중요정보를 취급하는 공공기관,·군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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