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을 사는 우리들에게 우리들 스스로를 구분하는 주민등록번호 같은게 있듯이, 네트워크에서 통신하는 녀석들도 서로를 구분하는 수단으로 맥 어드레스(MAC Address)라는 걸 사용합니다. 자, 이제 맥 어드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맥 어드레스는 데이터 링크 계층(7계층 중에 밑에서 2번째 녀석입니다)에서 살고 있습니다. 맥 어드레스에서 ''맥(MAC)''이란 미디어 액세스 컨트롤(Media Access Control)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자, 이걸 한 번 생각해 볼까요 ?
컴퓨터는 네트워크 상에서 어떻게 서로를 구분해서 인식할까요? 즉, 통신을 위해서는 서로 무언가 구분할 주소가 필요한 겁니다. 이 역할을 담당하는 주소가 바로 MAC 어드레스 인거죠. 이번 시간에는 MAC(Media Access Control) 어드레스란 무언가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이쯤 해서 네트워크를 조금 공부 해보신 분이라면 분명히 무언가 질문이 하나 생각나실 겁니다. 그건 바로 IP 주소에 관한 것일 겁니다. 우리가 아는대로 통신을 위해서 각 장비마다 IP 주소가 분명히 배정되고 또 그 주소를 가지고 통신을 하는것 아니냐고 질문을 하게 되실겁니다.
맞습니다. 지난번 시간에 배운대로 인터넷은 TCP/IP로 통신을 하고, 따라서 통신을 위해서 IP 주소를 사용합니다. 그럼 이 경우에 맥 어드레스는 사용하지 않는걸까요? 일단 답은 이 경우에도 맥 어드레스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