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초고속 인터넷의 네트워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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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초고속 인터넷의 네트워크 관리
  • 이정훈 기가링크 기술팀 팀장
  • 승인 2001.02.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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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 실전 가이드
정형화된 네트워크 환경이 아닌 초고속 인터넷 환경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그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네트워크 관리일 것이다.

초고속 가입자 망 네트워크가 갖고 있는 특수성은 기존의 네트워크 관리 정책(Network Management Policy)에서 벗어나는 많은 의외성과 변수를 포함하고 있어서 이를 관리하기 위한 많은 준비와 여러 가지 상황별, 서비스별 방법론을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

이에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 관리의 주요 정책과 우선순위를 살펴보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경제적이며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정확한 관리 범위 결정 필요
만약 서비스 사업자가 초고속 인터넷 망의 관리 범위를 사용자의 Subscriber Unit까지로 결정한다면 네트워크 관리자는 최소한 수 십만대의 네트워크 관리요소를 갖게 되는 부담을 지게 된다.

반면에 가입자망이 집중되는 아파트, 호텔과 같은 MTU(Multi Tenant Unit)위주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서 전용회선의 관리만을 수행한다면 서비스를 받고 있는 고객들의 장애 상황이나 동시 사용 증가시에 나타나는 LAN의 문제를 정확하게 분석하기 어렵다. 이러한 경우에는 가입자의 서브스크리버 유닛(Subscriber Unit)과 직접 연결되는 센츄럴 유닛(Central Unit)까지는 관리대상으로 포함해야 한다.

서비스 사용자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상품의 품질에 대한 불만이나 장애를 접했을 때 서비스 사업자는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대부분 서비스 사업자는 고객지원부서의 접수 후 각 지역의 지사, 협력사 위주로 이러한 접수를 전파하게 되고, 실질적으로는 현장 설치 기술자들이 이러한 장애를 처리하게 된다.

현장 설치 기술자들은 장애 처리를 위해 고객을 방문했을 때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를 접하게 된다.

▪ 백본의 대역폭 부족 또는 장애
▪ Client(PC, Subscriber Unit)의 문제
▪ Central Unit의 문제
▪ 이외의 장비간의 복합적인 문제들

이 중 현실적으로 현장 기술자들이 처리할 수 있는 장애의 유형은 클라이언트의 장애 부분정도라고 볼 수 있다.

이때 현장 기술자들의 조치가 어려운 부분은 본사 네트워크 운영부서의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본사 운영부서는 이러한 요청을 받아 들여 백본의 문제나 센츄럴 유닛의 원격지 관리기능(CLI, SNMP등)을 사용하여 문제를 확인 후 해결하고 이를 다시 통보하게 된다.

굳이 국내의 많은 안티사이트나 벤치마크테스트들을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고객이 서비스 사업자로부터의 조치를 받기까지의 시간(Turn Around Time)은 대단히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의 현실이다.

<그림>은 초고속 벤치마크 사이트인 ''Netstnet''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들의 불만사항에 대한 설문조사 내용이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의 네트워크관리에 대한 중요점을 시사하는 사례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문제인식에서 생각해야 할 것들 중 하나는 고객지원부서도 참여할 수 있는 수준의 네트워크 관리이다. MRTG(Multi Router Traffic Grapher)를 직접 확인하고 이에 대한 상담 등을 통해 현재 전용회선의 대역폭에 대한 설명이 가능해야 할 것이며 또는 ICMP나 SNMP Echo등의 간단한 툴 등을 고객지원 부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관리 환경 구성을 갖추었을 때 그 효율은 기대 이상이 될 것이다. 네트워크 관리의 주체는 전문기술자만은 아니라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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