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2008년 보안 산업 빅3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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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2008년 보안 산업 빅3 진입”
  • 오현식
  • 승인 2008.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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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대표 신재철 www.lgcns.com)의 보안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LG엔시스로부터 보안 사업을 이관받아 보안 시장에 뛰어든 LG CNS는 올해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보안 사업의 규모를 크게 확대시킬 예정이다. LG CNS 보안사업을 진두지휘하는 황웅규 담당을 만났다. 황 담당은 보안사업부문의 일선 책임자로 전문영업팀, 솔루션팀, 서비스팀, 개발팀 등 보안사업부문의 4개팀 100여명의 인력을 총괄하고 있다.

[인터뷰] 황웅규 LG CNS 보안사업담당
LG CNS가 본격적으로 보안 사업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황웅규 LG CNS 보안사업담당은 “지난해 사업부 이관에 따른 조직 재정비를 모두 끝마친 상황으로 2008년 규모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3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국내 보안 산업 빅3로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매출 기준으로 국내 보안 산업의 빅3로는 안철수연구소, 시큐아이닷컴, SK인포섹 등을 들 수 있다. LG CNS는 보안사업부문 매출 만으로 이들에 근접하는 성과를 달성해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엔시스 시절 정보보호 관련 매출이 약 150억원 내외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큰 폭의 성장 목표이지만, 결코 무리한 목표는 아니라는 게 LG CNS 측은 주장했다. 황웅규 담당은 “2~3년 전부터 준비한 NAC, 안티DDoS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고, LG CNS SI 사업과 연계돼 발생할 매출까지 고려한다면 이는 결코 무리한 수치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황 담당은 또한 “물리적 보안과 IT 보안의 컨버지드 제품인 차세대 융합 단말기 개발처럼 IT 서비스와 보안의 결합으로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보안 컨설팅, 보안관제 등에서의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 황 담당은 “경쟁사들의 보안 컨설팅 강화가 주목받고 있지만, LG CNS의 경우에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보안 컨설팅 역량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역량은 이관받은 네트워크 기술과 결합되면서 더욱 강력해졌다”면서 LG CNS의 보안 컨설팅 능력을 공인받기 위해 올해 내에 정보보호컨설팅 전문업체 면허를 획득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또 주로 그룹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했던 보안 관제 서비스 대상도 확대해 올해 내에 10여개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도 갖고 있다. 현재 LG CNS는 LG그룹 외에도 러쉬앤캐쉬의 보안 관제를 수행해 능력을 검증받았다.

“보안은 차세대 동력”
황웅규 담당은 “보안이 중시되면서 고객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LG CNS는 보안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LG CNS가 수행하는 모든 사업에는 보안사업부문이 참여해 안전한 네트워크 구축을 대한 고객의 니즈를 수용하고, 신뢰성을 높이게 된다는 것이다.

황웅규 담당은 “미래 유비쿼터스 사회, 컨버전스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IT 서비스 산업의 보안 강화는 당연한 것으로 LG CNS는 보안 사업을 흡수하면서 이를 대비하고 있고,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차세대 융합 단말기는 이러한 시너지를 드러내는 한 부문이다. 이외에도 안티DDoS, NAC 등 출시될 신규 솔루션 등에서도 LG CNS의 IT 서비스에서 축적된 LG CNS의 노하우와 기술이 녹아들어가 있다는 것이 LG CNS 측의 설명이다.

황 담당은 “다른 보안사업팀과 달리 보안개발팀은 LG CNS의 기존 개발팀과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해 LG CNS R&D센터에 들어가 있다”며 “IT 서비스와 보안을 결합, LG CNS는 새로운 시대의 IT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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