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게이트2008’에 전세계 보안 전문가 집결
상태바
‘코드게이트2008’에 전세계 보안 전문가 집결
  • 오현식
  • 승인 2008.04.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프트포럼이 주최하는 보안 컨퍼런스인 ‘코드게이트 2008(www.codegate.org)’이 전세계적인 보안 전문가의 참여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는 4월 15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되는 코드게이트2008 참가를 위해 데프콘(Defcon)의 창립 멤버이자 보안 컨퍼런스 블랙햇(Black Hat)의 설립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해커 제프 모스(Jeff Moss)가 방한하는 것을 비롯해 안티피싱워킹그룹(APWG)의 사무총장인 피터 캐서디(Peter Cassidy), 중국 해킹대회 X-CON 운영자 캐스퍼(Caper), 일본 보안전문가 타카마(TAKAMA) 등이 방한한다.

제프 모스는 코드게이트2008에서 첫 번째로 진행될 보안 섹션을 진행하게 되며, 이어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이 ‘차세대 상장동력원으로의 IT 보안인력 육성’에 대해, 피터 캐서디 사무총장은 ‘사이버 범죄 영역의 최전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또 X-CON 운영자 캐스퍼는 핵심멤버 린지(Linzi)와 함께 최신해킹기법을, 타카마(TAKAMA)는 ‘사이버 범죄 대응 기술 및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고려대학교 이희조 교수가 ‘botnets, DDos 공격, 방어기술’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와우해커 출신의 국내 초고수 해커인 한제헌(고려대 대학원), 박찬암(고교 해킹대회 우승자), 김기홍(세인트시큐리티 대표)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가 개최되며, 앤드류 쿠쉬먼(Andrew Cushman)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총괄자, 안소니 림(Anthony Lim) IBM 아태지역 보안 디렉터, 임채호 NHN의 연구센터 수석 등이 진행하는 기업 보안 대응 전략 소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총괄하는 소프트포럼 이순형 부사장은 “코드게이트2008은 국내외를 대표하는 해커와 기업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보안 담당자, 그리고 학계 전문가 등 전세계의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보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드문 기회”라며 “인터넷 기반 세상의 숙제인 정보보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안 컨퍼런스에 앞서 4월 14일 오전 10시부터는 최고의 해커를 자리를 결정짓는 해킹대회본선 경기가 진행된다. 국내를 비롯, 미국, 중국, 호주, 대만, 일본과 유럽 대륙 출신의 해커들이 온라인 경합을 치른 해킹대회는 국내 출신으로 알려진 PLUS 팀과 한국과 미국 연합 팀인 root 등 8개 팀이 1억 원의 상금을 두고 겨루게 된다. <오현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