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텍, 스마트폰에 퀄컴 ‘미라솔 디스플레이’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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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텍, 스마트폰에 퀄컴 ‘미라솔 디스플레이’ 채택
  • 강석오
  • 승인 2008.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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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의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부인 퀄컴MEMS테크놀로지는 인벤텍코퍼레이션(Inventec Corporation)이 퀄컴의 MEMS 기반인 미라솔(mirasol) 디스플레이를 곧 공개될 스마트폰에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인벤텍은 유럽 및 북아메리카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하이엔드 휴대용 스마트 장치에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방침이다. 미라솔 디스플레이는 메인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보조 장치로 사용되며 스마트폰의 디자인 및 기능은 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퀄컴 미라솔 디스플레이는 나비 날개의 선명한 색상이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과정과 비슷한 간접 변조(IMOD)라고 불리는 반사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러한 반사 기술에 기반을 둔 미라솔 디스플레이는 저전력과 밝은 환경에서도 우수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제품 출시 날짜 및 유통에 관한 것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퀄컴MEMS테크놀로지 사업개발부 짐 캐시 부사장은 “퀄컴 미라솔 디스플레이는 인벤텍의 휴대용 스마트 단말기와 같이 다양한 기능을 지닌 장치에 적합하다”며 “저전력 성능은 고객들에게 유용하며 메인 디스플레이의 작업량을 저전력 미라솔 디스플레이로 감소시켜 핸드폰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통신사업자들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간을 확대할 수 있다”며 “핸드폰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지고 서비스와 기능을 더 오랜 시간 볼 수 있게 되면 고객들이 더 많은 서비스와 기능을 이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인벤텍 커크 슈엔 부사장은 “우리는 우수한 무선 성능을 지닌 얇은 휴대용 제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미라솔 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제품들에 있어 중요한 두 요소인 저전력 및 뛰어난 가시성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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