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기존의 듀얼코어 CPU가 쿼드코어 CPU로 교체돼 성능이 크게 강화됐다. 이로써 사이버롬UTM은 최대 8개의 코어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인 방어를 제공하게 됐다. 업그레이드 CPU인 인텔 X5335는 멀티 프로세싱 능력 이외에도 전력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으며, 64비트 게스트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가상화 기술과 32비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체제 가상화의 인터럽트 처리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새로운 가상화 기술 프로세서 확장자가 내장돼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와 관련해 모젠소프트 김태희 과장은 “사이버롬UTM에 쿼드코어CPU가 장착됨에 따라 기업 고객들의 네트워크 보안에 필요한 분석 업무나 실시간 처리 성능 향상으로, 보다 신속하면서 안정감 있는 분석 업무 진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이버롬UTM이 쿼드코어 CPU로의 업그레이드된 후, 성능 수치에 대한 변동 폭을 살펴보면 중소 기업고객을 위한 CR500i의 경우, 기존 500Mbps에서 2Gbps로 향상됐으며, 대규모 기업을 위한 CR1500i은 기존 2.25Gbps에서 6Gbps로 향상되는 등 전반적인 능력이 4배 이상 향상됐다. <오현식 기자·hyun@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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