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어떤 방법으로든 가능케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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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어떤 방법으로든 가능케 하라
  • 닉 에반스(Nick Evans) 경영 컨설턴트
  • 승인 2001.02.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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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작전명령
1990년대 중반 전향적 사고방식의 CEO들이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새로운 채널들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라고 IT 부서들에게 지시했듯이, 지금 그 CEO들은 글자 그대로 ''플러그를 뽑으라''고 IT 부서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e-비즈니스 작전명령으로부터 손을 떼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용자들을 유선 인터넷에 연결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무선 채널들을 확장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향적으로 사고하는 CEO들은 모든 액세스 디바이스와 브라우저, 연결 속도를 통해 사내외 모든 관계자들에게 기업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할 것을 IT에 촉구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방법으로든 연결하라는 명령인 셈이다. 아직 그런 무선 작전지령을 받지 못했다면 이제 받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IT 매니저들은 유선과 무선 세계를 둘 다 지원하기 위해 그들의 시스템을 어떻게 개조할 수 있을까? 먼저 어댑티브(adaptive) 아키텍처를 구축하는데 목표를 둔다. 현재의 디바이스들과 미래의 새로운 액세스 디바이스들, 브라우저들, 표준들을 지원할 수 있을 만큼 유연성을 제공하는 아키텍처를 말한다.

접근법 3가지
이용 가능한 접근법은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완벽하게 자동화된 트랜스코딩(완벽한 자동화), 구성하기 쉬운 컨버터(반자동화), 맞춤 테크닉이 바로 그것이다.

트랜스코딩 기법은 그저 HTML 같은 기존의 웹 콘텐츠를 휴대폰을 위한 WML 같은 다른 포맷으로 자동 변환하는 것이다. 이 접근법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인터페이스들이 제 각각이라 사용자 경험의 질이 떨어질 것이 거의 분명하다.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는 맞춤 테크닉이 최고지만 이 접근법은 비용도 가장 많이 든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각종 WAP 폰과 PDA, 기타 디바이스들용으로 코드를 작성해야 할 뿐 아니라 향후 등장하는 새로운 디바이스들과 표준들을 위한 맞춤 코드를 작성 및 유지해야 한다. 구성하기 쉬운 컨버터들은 상이한 디바이스들을 지원하고 적절한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유지해주는 최고의 방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최적의 솔루션이라 할만하다. 이런 솔루션들을 중심으로 구축된 개발환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필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방법(method),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데이터 레이어에서의 통합 솔루션으로 전체론적인 EAI(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통합) 전략을 추천하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무선 변환에도 완벽한 자동화, 반자동화, 맞춤 테크닉들을 망라하는 전체론적 접근법을 권한다.

IT는 어떤 애플리케이션들을 무선으로 지원하고, 어떤 벤더들을 선택할지, 트랜스레이션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지(호스티드 서비스로 제공할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로 제공할지) 판단해야 한다.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따라 가장 적절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설치하고, 유선과 무선 세계가 충돌할 때 대두될 과제들을 미리 충족시키는 차세대 IT 인프라 구축에도 투자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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