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다음·NHN, 이용자 보호 위한 협약 체결
상태바
KISA·다음·NHN, 이용자 보호 위한 협약 체결
  • 오현식
  • 승인 2008.03.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황중연, 이하 KISA)은 인터넷 이용자 보호와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주요 포털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 NHN(대표 최휘영)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넷 쇼핑몰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후 개인정보에 대한 경각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정보보호 전문기관과 국내 최대 포탈 두 곳과의 협력이 진행된 것. 이번 협약은 인터넷 이용자를 위한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건전한 사이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으며,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터넷 이용자들의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확산 ▲신뢰성 있는 정보 전달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공동 캠페인 전개 등이다.

협약을 체결한 KISA, 다음, NHN은 정보보호 캠페인 및 교육 등을 통해 안전한 사이버 생활을 이용자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건전한 인터넷 이용 문화 정착에 있어서 각종 규제만을 강조하기 보다는 인터넷 이용자 스스로 자신의 PC와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한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NHN은 지난달 인터넷상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처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연휴 기간중 개인정보를 수정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등 인터넷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대책 활동을 펼쳐왔다. 이용자의 보안 의식 향상을 위해 KISA는 지속적으로 정보보호 교육과 더불어 캠페인을 실시해왔으며, 지난해에는 42회의 전국 순회 강연회와 정보보호 만화 연재, 지하철 공익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KISA는 올해 포털과 함께 정보보호 캠페인과 교육 등을 통해 정보보호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KISA 황중연 원장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과 이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u-IT서비스 발전과 더불어 방송통신 융합환경에서는 정보보호가 더욱 중요해진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이용자가 많은 주요 포털들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정부와 이용자 간의 채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KISA는 지난해 ‘유비쿼터스 사회의 정보보호 프론티어’라는 비전아래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체계 고도화 등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중장기 사업전략을 수립 발표했으며, 이 중장기 사업전략에는 사업자의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활동을 지원함과 더불어 개인정보 노출수준을 매년 전년대비 50%씩 줄여가겠다는 목표가 포함돼 있다. <오현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