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인센추에이트를 IBM 소프트웨어그룹 티볼리사업부에 통합할 계획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인센추에이트 기술은 IBM 티볼리 액세스 매니저(IBM Tivoli Access Manager Suite)의 일부로 제공될 예정이며, IBM 티볼리 아이덴티티 매니저(IBM Tivoli Identity Manager), IBM 티볼리 연합 아이덴티티 매니저(IBM Tivoli Federated Identity Manager), IBM 티볼리 컴플라이언스 인사이트 매니저(IBM Tivoli Compliance Insight Manager) 및 IBM 티볼리 시큐리티 오퍼레이션 매니저(IBM Tivoli Security Operations Manager) 등 광범위한 보안 관리 제품군과의 통합도 예정돼 있다.
IAM은 사베인즈-옥슬리 법안, HIPAA, 바젤II 등 일련의 컴플라이언스 이슈의 부상과 함께 기업 보안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영역으로, 포레스터리서치에 따르면 2006년 26억달러에서 2014년 123억달러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2008년 2월)이다. 인센추에이트의 SSO 솔루션은 계정 사용을 추적, 간편화할 수 있으며, IT 관리자가 인센추에이트의 SSO 기술을 활용해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통합하도록 함으로써 관리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 또 중앙에서 로그인 시도를 추적·대조할 수 있어 보안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 요건 준수 등에 대한 감사 및 보고 역량을 제공한다.
한국IBM 티볼리소프트웨어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박종백 본부장은, “IBM이 인센추에이트 인수라는 전략적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IBM의 제품력과 지원이 뒷받침되는 완벽한 계정 및 액세스 관리 솔루션을 찾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라며 “이번 인수로 z10 메인프레임에서 웹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기업 내외부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단 하나의 싱글사인온 솔루션으로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IBM은 IBM 보안소프트웨어 연구소를 싱가포르에 설립한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는 지역별로 전문화된 영역을 담당하게 하는 IBM의 글로벌 통합기업(GIE; Global Integrated Enterprise) 전략의 일환으로, IBM 보안소프트웨어 연구소는 인센추에이트의 싱가포르 개발팀의 노하우를 살려 아시아와 전세계 IBM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