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 보안컨퍼런스 ‘코드게이트2008’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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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포럼, 보안컨퍼런스 ‘코드게이트2008’ 개최
  • 오현식
  • 승인 2008.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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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포럼(대표 김상철 www.softforum.com)은 오는 3월 21일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세계적 규모의 해킹축제 ‘코드게이트2008(CODEGATE2008’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킹과 해커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바꾸고, 적극적으로 정보보안 인력을 양성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해킹대회, 세계 보안 전문가 주최의 보안 컨퍼런스, 방어기술 콘테스트와 보안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코드게이트2008에서 진행되는 해킹대회는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8개 팀이 4월 14일, 15일 양일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최종 결전을 벌이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부여된다. 소프트포럼 측은 예선 마지막 날인 3월 23일까지 인터넷이 가능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열어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안 컨퍼런스는 4월 15일 하루동안 해킹대회와 함께 5개국의 최고의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보안의 트렌드 및 이슈, 새로운 보안기술이 소개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과 관련, 미국의 대표 해킹축제 데프콘의 운영자인 제프 모스(Jeff Moss), 중국의 대표 해킹대회 X-CON 운영자 캐스퍼(Caper)와 핵심멤버 린지(Linzi), 일본의 보안전문가 타카마(TAKAMA) 등 미국, 중국, 일본의 대표적인 해킹대회 운영자가 방한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고려대학교 이희조 교수, 해킹 커뮤니티 와우해커 출신의 한제헌(고려대 대학원), 박찬암(부산남산고등학교/ 고교해킹대회 우승), 김기홍(세인트시큐리티 대표/와우해커) 씨 등이 각기 보안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보안 총괄자인 앤드류 쿠쉬먼(Andrew Cushman), IBM의 아테지역 보안 디렉터이자 싱가폴 보안협회 회장인 안소니 림(Anthony Lim), NHN의 연구센터 수석이자 한국침해사고 대응협의회의 임채호 씨의 강연도 마련된다.

행사의 기조연설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최근 국내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피싱, 파밍에 대한 공동대응협의체인 안티피싱워킹그룹(Anti-Phshing Working Group/APWG)의 국제보안협회회장 피터 캐서디(Peter Cassidy)가 진행할 예정이다.

소프트포럼 최고운영책임자 이순형 부사장은 “최근 해킹이 영화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등 대중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차원의 해킹부대를 양성하는 선진국과는 달리 우리 사회는 여전히 해커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관심부족으로 많은 현실적 어려움에 놓여 있다”며 “적극적인 정보보안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해커문화를 양지로 끌어내어 함께 공유하고 즐기는 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취지를 말했다.

코드게이트2008의 상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codegate.org)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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