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고려대, 정보보호 인재양성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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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고려대, 정보보호 인재양성 ‘손 잡았다’
  • 오현식
  • 승인 2008.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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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황중연, 이하 KISA)은 10일 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와 정보보호 연구협력 및 인력양성, 기술교류 등에 대한 포괄적인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KISA의 중장기 사업전략 중 하나인 미래 IT 인재양성을 위한 것으로 KISA는 지난해 ‘유비쿼터스 사회의 정보보호 프론티어’라는 비전 아래 미래 IT 인재양성을 비롯한 10대 주요 사업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KISA 측은 “이번 협약은 정보보호 분야의 연구 협력 및 기술 교류를 통한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더불어 정보보호분야의 학술 및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산학연 협력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협약의 의의를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정보보호 연구 자료와 정보의 교환 ▲정보보호 연구협력을 위한 인력 교류 ▲정보보호 관련 연구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정보보호분야에서 연구과제를 함께 도출, 그 수행을 상호 위탁하거나 정부 연구사업을 위해 산학파트너로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연구협력 또는 교육을 위해 상호 협의 아래 인력 교류를 추진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정보보호의 중요성과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정보보호인력 수요에 대비해 정보보호기술 및 정책연구를 특성화 분야로 지정하고,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방송통신 융합환경 도래와 함께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기업 핵심기술 유출, 전자거래 보안사고 등의 위험이 점점 증대되고 있기 때문. 따라서 양 기관의 협력이 활성화되면 증가하는 위협에 대비하고 체계적인 정보보호인력 수급을 열망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최적의 일꾼을 적기에 제공해 줌으로써 기업 활동과 해외시장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ISA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KISA가 지난해 발표한 비전 2010 실현을 위한 정보보호 전문 연구 기관과의 상호 협력적 파트너쉽 구축의 일환”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유망 IT 분야의 정보보호 핵심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오현식 기자>

※ 협약 체결 후 악수하는 황중연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원장(사진 오른쪽)과 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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