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안철수연구소는 우선 올해 순이익의 44%에 해당하는 73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73억원 중 43억원은 배당에, 30억원은 자사주 매입에 투여하게 된다. 자사주 매입은 향후 3개월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미 자사주 150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20만주 추가확보시 총 170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된다. 안철수연구소는 보유한 자사주를 향후 전략적 제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는 또한 이익금의 주주 배당과 더불어 지난해 성과목표 달성에 대한 성과인센티브(PI ; Performance Incentive)를 실시, 직원·주주의 균형 있는 분배정책도 발표했다. 연간 매출목표 달성 시 PI를 지급하고 이익목표 초과 달성 시에도 초과이익분배금(PS ; Profit Sharing)를 제공하는 직원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익배당과 관련,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1월 말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석주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안철수연구소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충분한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이미 준비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익의 30%는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으로 앞으로 주주중시 경영의 강화와 함께 모든 이해당사자들을 위한 기업가치 향상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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